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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 1:32~33

  • Mar 23, 2020
  • 1 min read

신 1:32-33 이 일에 너희가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믿지 아니하였도다 그는 너희보다 먼저 그 길을 가시며 장막 칠 곳을 찾으시고 밤에는 불로, 낮에는 구름으로 너희가 갈 길을 지시하신 자이시니라

모세의 직접화법으로 여호수아세대들은 갑작스레 선대의 잘못을 떠안게 된다. 자기네가 한 일이 아니었다. 그런데 모세는 너희가 했다고 단정한다. 그 때 거기 가데스바네아에서 불평하며 대적했던 사람들은 이미 다 죽었다. 그러므로 그들이..라고 말해야 하는 상황인데 모세는 너희가..라고 말한다. 말씀의 현재화이며 내재화이다. 사실 신명기 메시지는 여호수아세대를 넘어서 이스라엘의 모든 다음세대를 대상으로 한다.

모세가 내 앞에 있었다면 ‘네가 너의 하나님 여호와를 믿지 아니하였도다.’라고 일갈했을지도 모른다. 그 앞에서 나는 ‘내가 언제요’라고 할 수 없다. 정확한 지적이었기 때문이다. 정말로 결정적인 시점에서 나는 하나님에 대한 신뢰로 행했는가. 그러려고 했지만 그러지 않은 때도 많았다. 진정 하나님에 대한 신뢰로 일관했다면 오늘날 겪는 일들 가운데 적지않은 부분은 충분히 안겪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지나고 보면 하나님은 늘 장막칠 곳을 찾아주셨고 갈 길을 지시하셨다. 마음을 졸이거나 투정을 부리는 우를 범했지만 그런 때에도 하나님은 내가 보지못하는 이면에서 나를 간수하셨고 가지치기를 계속 해오셨다. 하나님의 이끄심이 진행된다고 해서 내 마음이 항상 매끄러운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나의 연약함으로 죄충우돌하는 중에도 긍휼은 끊임없이 풀어지고 있었다.

모세는 용기를 주는 말도 전한다. 하나님은 나보다 먼저 가시는 분이라는 사실이다. 신명기 말씀이 여호수아세대만이 아니라 모든 세대에게 주어진 것이라면 이방인세대에 속한 나도 그 수혜자다. 출애굽 1세대는 잘 믿은 편이 아님에도 불과 구름기둥으로 인도하셨다. 불과 구름을 보내신 그 분이 이제는 아예 내 안에 찾아오셨다. 하나님은 지금도 나를 위해 나보다 먼저 움직이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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