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최근 게시물

신명기 1:17

Mar 22, 2020
1 min read

신 1:17 재판은 하나님께 속한 것인즉 너희는 재판할 때에 외모를 보지 말고 귀천을 차별 없이 듣고 사람의 낯을 두려워하지 말 것이며 스스로 결단하기 어려운 일이 있거든 내게로 돌리라 내가 들으리라 하였고

신명기는 일종의 회고담과 함께 유언적 성격을 지닌 모세의 권면이다. 그 대상은 가나안을 정복할 출애굽 제 2세대이다. 광야에서 40년 세월을 지나며 1세대들이 죽은 다음 새롭게 중심세대가 된 그들에게 율법을 전승하는 것이다. 내가 받은 은혜, 내가 깨달은 진리를 자녀들과 다음 세대에게 전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신명기는 그 존재 자체로 신앙의 전승이라는 묵직한 소명을 강조한다.

모세가 선발한 중간리더들은 전시엔 지휘관이고 평시에는 재판관이다. 모세는 그들에게 공정한 재판을 강조한다. 사회적으로 공정한 판결과 판단으로 존경받는 법조인들이 많다. 그들 중에는 공정한 판결을 위해 고심으로 밤을 지새는 일도 허다했다. 억울한 사례의 가능성 때문에 판결 종료 후에도 평생 마음의 짐을 거두지 못한 판사들도 있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그 반대의 경우도 허다하다.

‘유전무죄, 무전유죄’, ‘팔은 안으로 굽는다.’ 등의 표현은 재판이 항상 공정한 것만은 아님을 보여준다. 예수님도 불의한 재판관의 비유를 사용하실 정도 아니었던가. 이 세상엔 그런 부조리가 엄연히 존재하고 그 고통을 걸머진 억울한 민초들의 원한이 적지않다. 권력과 돈에 의해 정의가 왜곡되는 구조악을 접하면 칸트가 말한 것처럼 ‘지옥은 필요할 수 밖에 없다’는 표현에도 동의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나 자신도 그렇게 굽어진 판단에서 완전히 자유롭지 못하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어떤 일이나 사람에 대해 판단하거나 결정하는 과정에서 오류의 가능성을 부인할 수 없다. 관계에서 오해와 갈등이 일어나는 대부분의 이유다. 모세의 말은 분명하다. 재판, 즉 판단은 ‘하나님께 속한 것인즉’ 내가 하기보다 먼저 하나님께 여쭈어봐야 한다. 말씀에도 비추어보고 가급적 음성도 들으려 집중해봐야 한다.

*저의 판단을 주관하사 진리와 사랑과 공정의 길에서 벗어나지 않게 깨우쳐 주시옵소서.

Recent Posts

See All
매일 묵상ㅣ시편 69:15-16

[시69:15-16] 큰 물이 나를 휩쓸거나 깊음이 나를 삼키지 못하게 하시며 웅덩이가 내 위에 덮쳐 그것의 입을 닫지 못하게 하소서 여호와여 주의 인자하심이 선하시오니 내게 응답하시며 주의 많은 긍휼에 따라 내게로 돌이키소서 69편은 우리의 기도가 좀 더 디테일하게 펼쳐질 필요가 있음을 알려주는 탄원시이다. 다윗은 대적자들의 동정을 자세히 묘사한다. 하나

 
 
 
매일 묵상ㅣ9월 11일

[시68:19] 날마다 우리 짐을 지시는 주 곧 우리의 구원이신 하나님을 찬송할지로다 (셀라) 전능하신 창조주께서 나의 짐을, 그것도 매일 지신다는 사실이 놀랍고도 감사하다. 단지 피조물 정도가 아니라 자녀로 삼아주셨기에 가능한 일이다. 내 짐의 이동은 기도로 이루어진다. 감정 기도가 됐든 처절한 간구가 됐든 기도는 내가 걸머진 짐을 하나님께로 옮겨 놓는다

 
 
 
매일 묵상ㅣ시편 67:2-3

[시67:2-3] 주의 도를 땅 위에, 주의 구원을 모든 나라에게 알리소서 하나님이여 민족들이 주를 찬송하게 하시며 모든 민족들이 주를 찬송하게 하소서 하나님은 열방의 하나님이시다. 지금은 당연한 사실이지만, 구약시대에는 조금 달랐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이스라엘의 하나님으로 국한했다. 이방은 심판의 대상이었다. 그러나 성경은 아브라함 언약 때부터 만민을 위

 
 
 

Comments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은혜의정원교회    © GRACE GARDEN CHURCH All Rights Reserved.

경기도 하남시 미사강변중앙로 220 우성미사타워 9층 Tel. 031-796-2026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