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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개 1:9

학 1:9 너희가 많은 것을 바랐으나 도리어 적었고 너희가 그것을 집으로 가져갔으나 내가 불어 버렸느니라 나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이것이 무슨 까닭이냐 내 집은 황폐하였으되 너희는 각각 자기의 집을 짓기 위하여 빨랐음이라

두 종류의 집이 언급된다. 하나님의 집과 예루살렘 거민의 집이다. 선지자 학개가 활동하던 시절, 하나님의 집은 황폐하였고 거민들의 집은 판벽하였다. 판벽하다는 것은 여러 개의 칸막이로 방을 갖추고 화려하게 장식하는 것을 말한다. 무너진 성전터는 복구되지 못한 채 야생동물이 오가고 있는 데 거민들은 자신들의 집을 간수하는 데에만 바빴다. 먼저 할 일이 있고 나중 할 일이 있다. 선지자는 그것을 지적한다.

그들의 문제는 성전복구의 데스티니를 잊어버린 데 있다. 포로의 땅에서 예루살렘으로 귀환하게 하신 것은 성전의 재건에 있었다. 그 소임은 여전히 지체되고 있었다. 물론 주변 족속들의 훼방이 심했다. 성전재건은 그런 훼방들이 당연히 따른다. 사탄과 세상이 싫어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그들은 그런 장애물을 돌파해야 했다. 그러나 시간이 가면서 가장 중요한 일을 뒤로 미루고 일상의 늪에 빠져버렸다.

마음성전이 있고 건물성전이 있다. 마음성전이 잘 관리되는 사람은 건물성전에도 마음을 둔다. 건물성전 역시 하나님의 눈과 마음이 담겨진 곳이기 때문이다. 마음에서 무엇을 가장 사모하는 가에 따라 건물성전을 행한 자세가 달라진다. 당시 예루살렘 거민들은 하나님의 임재에 대한 갈망을 잃어버렸다. 데스티니도, 관계도 약해졌다. 그 결과 많은 것을 바랬지만 도리어 적었고 집에 쌓은 것은 사라졌다.

하나님은 주권자이시다. 높이기도 하시고 낮추기도 하시며 부하게도 하시며 가난하게도 하시는 분이다. 직장 상사나 거래처 사람 대하듯이 하나님을 대해도 달라지는 것이 많을 것이다. 주님은 그렇게 보신다.

*주님을 향한 경건과 삶의 순위를 재점검하오니 하나님께서 주신 데스티니에 빠르게 하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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