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요한복음 19:30

요 19:30 예수께서 신 포도주를 받으신 후에 이르시되 다 이루었다 하시고 머리를 숙이니 영혼이 떠나가시니라

참혹한 십자가 위에서 ‘다 이루었다’는 말은 나올 수 없는 말이다. 오히려 ‘다 끝났다’거나 ‘억울하다’는 표현이 상식적이다. 그렇다고 오기나 착각에서 나온 것도 아니다. 저주의 상징인 십자가에 매달려 완성을 선포한 것은 역설이다. 그 역설이 예수님의 십자가를 의미있게 한다. 옆에 매달린 두 행악자의 십자가와는 차원이 다른 것이다. 이 선포는 십자가에 담긴 비밀을 그대로 드러냈다.

골 1:27 하나님이 그들로 하여금 이 비밀의 영광이 이방인 가운데 얼마나 풍성한지를 알게 하려 하심이라 이 비밀은 너희 안에 계신 그리스도시니 곧 영광의 소망이니라

사람을 향한 하나님의 구속의 경륜이 드디어 성취되었다.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내가 받을 죄짐과 저주를 담당하시므로 내게 사죄와 구원과 영생의 길이 열렸다. 성육신으로부터 시작한 하나님의 계획이 드디어 성취된 것이다. 십자가는 사랑의 상징이자 성취의 상징이다. 하나님의 나라가 그 십자가를 통해 이 세상에, 나에게 다가 온 것이다.

십자가는 죄와 저주의 장벽을 뜷었다. 오늘도 내가 그 십자가 붙들면 죄와 저주의 장벽은 뚫린다. 환경만이 아니라 나의 내면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십자가는 하나님의 계획, 하나님의 약속을 다 이루었다. 십자가 단단히 붙들면 나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 하나님의 약속의 성취를 보게 된다. 십자가는 나를 회복시키고 나의 완성을 보게 한다. 연약할 수록 십자가를 더 단단히 붙들어야 한다. 내겐 그 길 말고는 없다.

 

LIVING LIFE 바로가기

최근 게시물

전체 보기

딛 2:9-10 종들은 자기 상전들에게 범사에 순종하여 기쁘게 하고 거슬러 말하지 말며 훔치지 말고 오히려 모든 참된 신실성을 나타내게 하라 이는 범사에 우리 구주 하나님의 교훈을 빛나게 하려 함이라 바울 서신 곳곳에서 바울은 종의 위치에 있는 사람에게 상전들에 대한 신실함과 순종의 덕목을 요청한다. 핵심 이유는 하나님의 영광에 있다. 신자는 세상기준

삼하 24:17-18 다윗이 백성을 치는 천사를 보고 곧 여호와께 아뢰어 이르되 나는 범죄하였고 악을 행하였거니와 이 양 무리는 무엇을 행하였나이까 청하건대 주의 손으로 나와 내 아버지의 집을 치소서 하니라 이 날에 갓이 다윗에게 이르러 그에게 아뢰되 올라가서 여부스 사람 아라우나의 타작 마당에서 여호와를 위하여 제단을 쌓으소서 하매 다윗은 백성을 치는

삼하 23:15-17 다윗이 소원하여 이르되 베들레헴 성문 곁 우물 물을 누가 내게 마시게 할까 하매 세 용사가 블레셋 사람의 진영을 돌파하고 지나가서 베들레헴 성문 곁 우물 물을 길어 가지고 다윗에게로 왔으나 다윗이 마시기를 기뻐하지 아니하고 그 물을 여호와께 부어 드리며 이르되 여호와여 내가 나를 위하여 결단코 이런 일을 하지 아니하리이다 이는 목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