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14:17 그는 진리의 영이라 세상은 능히 그를 받지 못하나니 이는 그를 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함이라 그러나 너희는 그를 아나니 그는 너희와 함께 거하심이요 또 너희 속에 계시겠음이라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성령을 약속하신다. 그 까닭에 아무런 염려를 하지 않으신다. 왜냐하면 예수님과 똑같은 마음과 똑같은 능력을 지니신 분이 제자들에게 오셔서 당신이 한 것과 똑같은 사역을 해주실 것이기 때문이다. 성령님은 영으로 오신 예수님이시다. 형체가 다를 뿐 같은 일을 하신다. 성령님의 내주하심은 ‘내가 너희를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않으시겠다’는 말씀의 성취이다.
그러기에 예수님에게 원했던 것을 성령님께도 똑같이 기대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성령님의 역사가 아니었다면 나는 예수님을 영접하지 못했을 것이다. 성령님은 이처럼 나를 삼위하나님과 연결시키시고 연합시키신다. 또한 예수님은 진리이시고 성령님은 진리의 영이시다. 성령님은 예수님이라면 하지 않으실 일을 하지 않으신다. 성령역사의 진정성은 예수님이 기준이 된다. 그래서 성령님을 예수의 영이라고도 부른다.
성령께서 내 안에 계신다. 예수님께서 영혼들을 살피신 것처럼 나의 영혼을 살피시며 나의 길을 간수하신다. 바울은 내주하신 성령님과의 교통을 권했다. 고후 13:13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나님의 사랑과 성령의 교통하심이 너희 무리와 함께 있을지어다’ 진리의 영이 엄연하고도 거룩한 인격으로 내 마음 깊은 곳에 함께 하신다. 늘 그 분과 대화를 시도하며 감화를 구하려 힘써야 한다.
*성령께서 나의 속에 거하시며 제게 예수님이 하셨던 일들을 이루어주심을 감사합니다. 더 깊은 교통 가운데 머물게 하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