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최근 게시물

요한복음 13:14

Feb 21, 2020
1 min read

요 13:14 내가 주와 또는 선생이 되어 너희 발을 씻었으니 너희도 서로 발을 씻어 주는 것이 옳으니라

발을 씻어주는 것은 섬김이다. 사람들은 섬김받기를 좋아한다. 그 이면에는 인정욕구가 잠재한다. 예수님은 이런 인간의 본성을 흔들어 놓으신다. 서로 섬기라 하신다. 서로 인정해주며 서로의 허물을 수용하는 공동체를 만들라시는 것이다. 예수님은 가롯 유다의 발도 씻으셨다. 이 발이 유대인에게 당신을 팔기 위해 곧 분주해질 발임을 아셨음에도 여느 제자들의 발과 같이 성심껏 씻으셨다.

영성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세족례를 행한 적이 많았다. 봉사자들이 각각 참가자를 배정받아 발가락 사이까지 정성껏 씻어주어야 하는 의식이었다. 자기 발도 그렇게까지는 닦아보지 않았을 일이다. 씻어준 그 발을 붙들고 그 영혼에게 하나님의 사랑이 임하기를 기도하면서 현장은 눈물바다가 되었다. 이제까지 받아본 적이 없었던 섬김에 대한 감동이었고 사랑의 현장에 부어지는 은혜였다.

예수님의 섬김은 굴종이 아니라 사랑이고 존중이었다. 존재 그 자체를 인정하는 수용의 표시였다. 교회는 그런 곳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세상논리를 넘어선 천국의 윤리이다. 진정한 영성은 섬김을 받아야 하는 자리에서 섬김의 자리로 기꺼이 내려가게 한다. 세상은 상대를 돈으로 보거나 숫자로 셈한다. 상대가 나를 위한 수단인 것이다. 그러나 주님은 상대를 위해 살라 하신다. 상대를 위한 도구가 되라 하신다. 그게 옳다 하신다.

*주님 뼛속까지 물들은 세상논리를 뽑아내시고 주어진 자리에서 사랑과 섬김으로 살게 하시옵소서.

Recent Posts

See All
매일 묵상ㅣ시편 90:4

[시90:4] 주의 목전에는 천 년이 지나간 어제 같으며 밤의 한 순간 같을 뿐임이니이다 하나님의 시제와 사람의 시제는 당연히 차원다르다. 세상의 천년이 주에게는 밤의 한 순간이다. 특히 영원의 관점에선 인간의 역사 전체라해도 하나님에겐 한 순간에 불과하다. 그래서 우리는 재림이 언제인가 설왕설래하지만, 성경은 그저 ‘곧’ 이라고 한다. 주님에게 ‘곧‘이

 
 
 
매일 묵상ㅣ시편 89:26

[시89:26] 그가 내게 부르기를 주는 나의 아버지시요 나의 하나님이시요 나의 구원의 바위시라 하리로다 하나님을 향한 다윗의 고백이다. 하나님과 합한 마음을 지녔던 그였다. 하나님을 예배하고, 언약을 지키며, 늘 하나님 편에 서려했던 사람이다. 완벽이 아니라 지향의 마음을 놓지 않은 것이다.사울과 금방 비교되는 부분이다. 그의 후손이 다윗의 길을 떠났을

 
 
 
매일 묵상ㅣ시편 88:12-13

[시88:12-13] 흑암 중에서 주의 기적과 잊음의 땅에서 주의 공의를 알 수 있으리이까 여호와여 오직 내가 주께 부르짖었사오니 아침에 나의 기도가 주의 앞에 이르리이다 88편은 전체적으로 어둡다. 흑암과 잊음이 있는 반면, 소망은 희미하게라도 언급되지 않는다. 그럴 때는 토설하는 것이 상책이다. 이른바 감정의 기도다. 있는 그대로, 가진 그대로를 토로하

 
 
 

Comments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은혜의정원교회    © GRACE GARDEN CHURCH All Rights Reserved.

경기도 하남시 미사강변중앙로 220 우성미사타워 9층 Tel. 031-796-2026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