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요한복음 13:8,10


요 13:8 베드로가 이르되 내 발을 절대로 씻지 못하시리이다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너를 씻어 주지 아니하면 네가 나와 상관이 없느니라

요 13:10 예수께서 이르시되 이미 목욕한 자는 발밖에 씻을 필요가 없느니라 온 몸이 깨끗하니라 너희가 깨끗하나 다는 아니니라 하시니

마지막 식사 자리에서 예수님은 일상에서 가장 더러워지기 쉬운 발을 씻어주신다. 베드로가 만류를 할 때 예수님은 섬김의 정신만이 아니라 중생과 속죄의 이치까지 말씀하신다. 이미 목욕한 자는 중생한 자를 말한다. 그는 발만 씻으면 된다 하신다. 즉 일상의 회개이다. 구원의 은총을 받은 자는 일상의 회개를 통해 속죄함을 받으며 주님과의 관계를 유지하는 데 힘써야 한다는 뜻이다.

나는 본디 본성이 부패한 죄인이었다. 십자가의 은혜로 예수님과 연합한 까닭에 죄에 대해서 죽었지만 죄가 죽은 것은 아니다. 내 안에는 여전히 죄의 관성과 세상과 마귀의 유혹이 옛사람의 길을 따르게 하는 일이 발생한다. 이런 죄는 주님과의 관계를 손상시킨다. 깨진 상태를 복원시키는 것이 회개이고 회개할 때 예수님의 피가 적용된다. 이런 회개가 없다면 그 사람은 주님과 상관이 없다.

발은 매일 씻어야 한다. 일부러 더럽게 하려 하지 않아도 세상판 자체가 죄로 가득하기에 은연중 묻는 더러움도 많다. 보는 것과 듣는 것을 통해, 죄성에 물들었던 내 안의 부패함이 행위로 드러나면서 발이 더러워지는 일은 수도 없이 생긴다. 말씀을 통해 무엇이 더러워졌는지, 어떻게 더러워졌는지를 깨닫고 예수님의 피를 의지하지 않으면 주님과 점점 더 멀어진다. 목욕시켜 주신 은혜와 발을 씻게 하시는 은혜가 너무 감사하다.

*주님 오늘도 성찰의 기도를 통해 발씻는 일을 게을리하지 않게 하시옵소서.

 

Recent Posts

See All

시편 68:19-20ㅣ11월 9일

시 68:19-20 날마다 우리 짐을 지시는 주 곧 우리의 구원이신 하나님을 찬송할지로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구원의 하나님이시라 또 읽어도 읽을 때마다 힘이 되는 구절이다. 하나님은 날마다 나의 짐을 져주신다. 물론 내가 그 짐을 의탁할 때이다....

시 68:5ㅣ11월 8일

시 68:5 그의 거룩한 처소에 계신 하나님은 고아의 아버지시며 과부의 재판장이시라 조지 뮐러에겐 이 구절이 레마로 다가왔다. 고아의 아버지이신 하나님을 의지하며 고아원 사역을 하기로 결정했고 실행했다. 사역의 방향보다 중요했던 건, 하나님의...

시편 67:1-2ㅣ11월 7일

시 67:1-2 하나님은 우리에게 은혜를 베푸사 복을 주시고 그의 얼굴 빛을 우리에게 비추사 (셀라) 주의 도를 땅 위에, 주의 구원을 모든 나라에게 알리소서 이스라엘은 이 데스티니 때문에 출애굽을 경험했다. 주의 얼굴 빛이 임했고 은혜와 복이...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