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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11:39-40

Feb 14,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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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11:39-40 예수께서 이르시되 돌을 옮겨 놓으라 하시니 그 죽은 자의 누이 마르다가 이르되 주여 죽은 지가 나흘이 되었으매 벌써 냄새가 나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 말이 네가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리라 하지 아니하였느냐 하시니

나사로는 죽었다. 돌이킬 수 없는 현실이었다. 그럼에도 예수님은 돌문을 옮기라 하신다. 다시 살려내시겠다는 말씀이다. 죽은 상태나 죽음의 세력이 예수님에게는 문제가 되지 않음을 보여주신다. 떠났던 영혼이 다시 돌아오고 부패하기 시작한 시신에 다시 생명이 역사한다. 예수님은 죽은 자가 살아나는 하나님의 영광을 보게 하신다. 아버지를 향한 예수님의 신뢰가 그 영광을 보게 했다.

하나님의 영광은 돌을 옮긴 후에야 나타났다. 돌은 내가 옮겨야 하는 것이다. 주님이 옮기시지 않았다. 현실에서 돌을 옮겨놓지 않을 때가 많았다. 대체적으로 ‘성경에는 그렇게 되어 있지만..’이라는 생각을 하며 상식과 습관과 고정관념의 길을 떠나지 않았을 때를 말한다. ‘신앙인의 불신앙’이라는 표현이 있다. 믿는 것 같지만 실상 안 믿는 것이다. 돌을 옮기는 문제로만 씨름하며 다음 단계로 가지 못한다.

예수님의 행적은 계속 의표를 찔렀다. 왜 지체하셨나, 왜 돌을 옮기라 하시나, 성경은 주님 앞에서 나의 판단을 접으라 하신다. 주님의 때, 주님의 방식이 있는 것이다. 나의 경험이나 인식을 넘어서는, 질적으로 차원다른 가능성이 주님과의 관계에선 항상 열려 있는 것이다. 오늘도 나더러 ‘네가 믿느냐’ 하신다. 진짜 당신을 의지하며 하라는 대로 할 수 있겠느냐 하신다. 나의 판단을 사용하실지언정, 나의 판단을 접고 주님 동정에 집중하기를 다짐한다.

*익숙한 상식과 경험의 수준으로 돌아가려는 관성이 강합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볼 수 있는 믿음의 마음이 뿌리내리게 하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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