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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소서 3:17-18


엡 3:17-18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께서 너희 마음에 계시게 하시옵고 너희가 사랑 가운데서 뿌리가 박히고 터가 굳어져서 능히 모든 성도와 함께 지식에 넘치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고

예수님은 가장 중요한 계명이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하는 데 있다고 하셨다. 즉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가장 원하시는 것이 사랑이라는 뜻이다. 오늘 바울 역시 사랑을 말한다. 사랑의 기초가 든든해야 한다는 것이다. 사랑이라는 단어가 범람하는 시대다. 대중가수도 정치인도 사랑을 말한다. 어떤 사랑이어야 할까. 본문은 ‘지식에 넘치는 사랑’을 말한다. 사도 요한이 언급한 ‘하나님께 속한 사랑’과 같은 맥락이다. 그리스도의 사랑은 세상상식이나 인간의 자기중심성에 바탕한 세상의 사랑이 아니다. 아가페라 부르는 사랑이다.

이 사랑으로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하는 수준에 이르면 율법조차도 이뤄냈다고 말 할 수 있는 그런 사랑이다. 롬 13:10 ‘사랑은 이웃에게 악을 행하지 아니하나니 그러므로 사랑은 율법의 완성이니라’ 이런 사랑을 지식이 아니라 체험으로 알고 지성이 아니라 영성으로 안다는 것은 큰 복이다. 예수님을 닮았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나의 지식과 지성은 예수님 알기 전부터 죄와 이기심으로 부패했다. 사랑을 해도 자기중심성을 벗어나지 못했다. 그런 점에서 지식에 넘치는 사랑은 영원과 순간, 성과 속의 차원에서 세계관의 온전한 전환을 요구한다. 존재의 목적, 삶의 이유에 관한 새로운 인식을 요청한다는 뜻이다.

캘커타 사역의 효율성을 지적하는 사람에게 마더 테레사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나는 성공하라는 임무를 받은게 아니라 사랑하라는 임무를 받았습니다.’ 주님을 알고 교회를 다니며 사랑이라는 단어를 수없이 언급하면서도 자기중심성에 머무는 때가 얼마나 많은지 부끄러울 지경이다. 은사체험이나 이적체험으로도 인식의 전환이 가능하지만 지식에 넘치는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인한 전환이 그야말로 진짜이다. 사랑이 핵심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랑을 모르면 아무 것도 모르는 것과 진배없다. 성경은 말한다.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나니..’모든 그리스도인은 사랑하라는 임무를 받은 사람이다. 그 임무가 가장 중요하다. 나는 오늘도 세상성에 물든 나의 세계관과 가치관을 정화시킨다.

*사랑의 주님, 주님의 그 사랑을 알고 체험하고 나누게 하시옵소서. 그 사랑에 붙들려 살게 하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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