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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계시록 17:6


계 17:6 또 내가 보매 이 여자가 성도들의 피와 예수의 증인들의 피에 취한지라 내가 그 여자를 보고 놀랍게 여기고 크게 놀랍게 여기니

음녀이기도 한 바벨론은 세상세력의 총체를 상징한다. 요한이 온 세상이 악한 자 안에 처했다고 말한 것처럼(요일 5:19), 세상은 악한 자의 파트너처럼 존재하면서 하나님을 거스르고 진리를 대적해 왔다. 교회는 이런 대적들의 공격을 받는 과정에서 증인들의 피가 뿌려지는 것은 불가피했다. 로마제국의 핍박을 받은 초대교회가 대표적이다. 초대교부 터툴리안은 "교회는 순교자의 피를 먹고 자란다."는 말을 했는데, 그의 말대로 순교의 피가 흐른 곳에는 어김없이 교회가 세워졌고, 그 피의 전통 위에 교회는 확장되었다.

세상은 순순히 복음을 받아들이지 않는다. 기준과 관점이 다르기 때문이다. 그 배후에는 사탄이 활동한다. 이런 세상을 향해 복음을 전하는 제자들에게 예수님은 성령의 권능을 받고 땅 끝까지 증인이 되라 하셨는데 그 증인이라는 말은 헬라원어로는 ‘순교자(martyr)’라는 뜻도 가지고 있었다. 순교자의 모범은 십자가의 예수님이셨다. 죽임을 당하시면서 생명과 진리를 전하셨다. 순교자의 영광이 큰 이유이다.

예수님을 증거하는 삶에는 피뿌림과 같은 희생의 과정이 함께 한다. 예수님을 닮아가는 삶을 사는 것도 마찬가지이다. 내가 죽는, 즉 거짓자아에 물든 자존심이 죽거나 고집이 죽거나 이기심이 죽거나 육신의 소욕이 죽는 과정이 불가피하다. 그 때 예수 생명의 나타남이 있고 진리의 열매가 있게 된다. 나의 내면에 육신에 속한 것들이 묻힌 무덤들이 있어야 한다. 때로 피를 흘리듯한 마음의 통증이 있을 수도 있는데 내적 싸움이 진행되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영생은 그냥 주어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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