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 1:7 볼지어다 그가 구름을 타고 오시리라 각 사람의 눈이 그를 보겠고 그를 찌른 자들도 볼 것이요 땅에 있는 모든 족속이 그로 말미암아 애곡하리니 그러하리라 아멘
그리스도의 지상재림을 예고하는 말씀이다. 초림하시고 승천하셨던 예수님은 불원간 그 영원한 나라에서 다시 이 땅을 찾으실 것이다. 모든 사람들이 목격하는 가운데 어느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영광스런 재림주로 오셔서 죄업으로 가득한 지구라는 행성을 정리하실 것이다. 예수님을 인정하지 않고 대적했던 무리들 역시 그 광경을 목도하며 후회와 두려움에 떨게 되는 날이 올 것이다.
지금 내가 사는 세계와 차원 다른 어마어마한 세계가 있음을 늘 기억해야 한다. 그 세계를 하나님의 나라라고 일컫는다. 기독교는 그 나라를 알게 하고 그 나라로 가게하는 길이다. 단지 이 세상에서 좀 더 안정스럽고 나은 삶을 살게 하는 정도가 아니라 죄와 저주가 없는, 날 빛보다 더 밝은 빛으로 영원히 존재하는 굉장한 세계로 진입하게 하는 길이다. 바울은 사명을 감당하면서도 늘 그 세계를 그리워했다.
고후 5:8 우리가 담대하여 원하는 바는 차라리 몸을 떠나 주와 함께 있는 그것이라
지금 주님께서 계시는 그 나라는 지금도 여전히 나를 기다리고 있다. 그 나라에 들게 되는 때가 언제일지 모르지만 한걸음씩 신앙의 길에 충실하다보면 날 위해 예비하신 그 나라에 들어가게 될 것이다. 그리고 이 땅에서는 그 나라의 기운으로 사는 은혜도 주셨다. 몰트만은 이것을 ‘희망의 선취’라고도 했다. 하나님 나라에 대한 소망으로 현실을 감당하며 하나님 나라의 은총을 나누는 삶이다. 오늘도 그 나라를 누리며 나누며 살겠다.
*저로 하나님 나라에 속하게 하신 은혜를 감사하면서 재림소망으로 현실을 변화시켜 나아가는 영적 힘을 부어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