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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위기 20:9

  • Writer: Admin
    Admin
  • Oct 9, 2019
  • 1 min read

레 20:9 만일 누구든지 자기의 아버지나 어머니를 저주하는 자는 반드시 죽일지니 그가 자기의 아버지나 어머니를 저주하였은즉 그의 피가 자기에게로 돌아가리라

부모의 배려 없이 존재하는 사람은 없다. 부모의 보호와 양육, 공급없이 살아남은 사람이 없기 때문이다. 주님은 당신을 대신하여 인간을 돌보도록 부모를 세우셨다. 하시려고만 했다면 얼마든지 아담이나 하와의 복제판을 만드셨을 것이다. 그러나 사람은 부모를 통해 태어나 부모의 양육 아래 성장하도록 섭리하셨다. 주님을 아는 부모로 하여금 주님의 존재와 기준을 전승하며 보이지않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이어가는 방식을 택하신 것이다.

카인을 볼 때, 사실 이 방식은 애초부터 손상됐다. 에녹과 노아, 아브라함과 같은 특정계열을 제외하고는 거의 모든 인류가 하나님과의 관계를 상실했다. 그러나 하나님 형상의 흔적은 남아 윤리와 양심의 기준으로 부모를 선대하는 기조를 유지하게 된 것은 불행중 다행이다.

이 기조를 바탕으로 부모에 대해서는 저주는 물론 폭언이나 폭행도 용납되지 않았다. 예전 왕정시대만 해도 존비속폭행이나 살인이 벌어진 마을은 읍호를 강등하고 범인이 살던 집은 허물어 연못으로 만드는 경우도 있을 정도였다. 누군가를 저주했을 때 죽이는 경우는 흔치않다. 부모를 상대로 저주한 자는 죽이라는 것이다.

선하지 않은 부모로 인해 고통받는 자녀가 많은 현실을 감안할 때 부모에게 거리를 두는 자녀들의 입장을 무조건 정죄할 수는 없다. 자녀를 노엽게 하지말라는 하나님의 기준에서 벗어난 부모 역시 돌이키지 않으면 대가를 피할 순 없다. 그렇다고 해서 부모공경에 대한 주님의 기준이 무시되어서는 안된다. 회개가 없다면 기준에서 벗어난 부분은 역시 감당해야하기 때문이다. 특히 소천하신 어머니를 생각할 때마다 눈시울이 붉어진다. 그리움만이 아니라 죄스러움 때문이다. 불효에 대해 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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