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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119:107, 110, 120


시 119:107 나의 고난이 매우 심하오니 여호와여 주의 말씀대로 나를 살아나게 하소서

시 119:110 악인들이 나를 해하려고 올무를 놓았사오나 나는 주의 법도들에서 떠나지 아니하였나이다

시 119:120 내 육체가 주를 두려워함으로 떨며 내가 또 주의 심판을 두려워하나이다

모두가 주의 법도대로 산다면 세상은 능히 천국지점을 이루었을 것이다. 그러나 악인들과 고난이 가득한 곳이 세상이기도 하다. 나의 잘못이 아님에도 모함당할 수 있고 어려움을 당할 수 있는 곳이 이 세상이라는 뜻이다. 시인은 그 고난이 매우 심하다고 토로한다. 시인의 영성이 흔한 수준이 아님에도 심한 고난은 다가오고, 누군가를 위해할 사람이 아님에도 악인들의 덫에 걸릴 수 있다는 것이다.

아담의 불순종이 가져 온 대가는 어마어마했다. 악의 세계가 불쑥 치밀고 들어 온 까닭이다. 과일 한 서리하다가 꾸중 한 번 듣고 마는 정도가 아니라 세상의 판세가 어둠으로 뒤집어지는 상상 이상의 고난이 닥쳐왔다. 나 혼자 잘해서 평안하려해도 맘대로 되지 않는 세상이 되어버렸다. 이런 와중에서 보다 더 평안할 수 있고 보다 더 안전할 수 있는 길은 주의 법도에서 떠나지 않는 것이다.

사람들은 양심의 기준으로, 재판장은 실정법의 기준으로 심판한다. 그러나 시인은 더 높은 기준을 의식한다. 주의 법도이며 주의 심판이다. 어떻게든 생존하려 애쓰는 부모의 기세에 휩쓸려 내 의도와는 달리 걸머진 짐들이 있다. 그런데 부모님은 또 그들의 부모로 인해 전해진 짐을 지셨다. 따라 올라가다보면 어쩔 수 없이 아담이 등장한다. 이런 인간의 유전을 건너뛰게 하는 것은 주의 법도 말고는 없다.

이 길로 가야 죄로 물들어 고난으로 좌충우돌하게 하는 인간의 유전을 극복할 수 있다. 그래야 심한 고난 중에도 살아남을 수 있고, 악인들의 덫도 피할 수 있다. 내 영혼이 주를 두려워함으로 떠는가를 살핀다. 두려워하지 않을 때가 적지않았다. 주의 심판대보다는 세상이 더 가까웠었기 때문이다. 얼마나 가소롭게 보셨을까 송구하다.

*심판주가 되신 하나님의 법도를 늘 기억하게 하시고 두려워 떠는 마음을 간직하게 하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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