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위기 13:5


레 13:5 이레 만에 제사장이 그를 진찰할지니 그가 보기에 그 환부가 변하지 아니하고 병색이 피부에 퍼지지 아니하였으면 제사장이 그를 또 이레 동안을 가두어둘 것이며

악성 피부병에 대한 진단과 후속조치에 관한 규례이다. 의심스러운 피부병 진단은 이레, 즉 7일간 격리해서 관찰하였는데 필요할 경우 한 번 더 7일을 격리 관찰할 수 있었다. 이것은 환자와 공동체 모두를 위한 조치였다. 쉽게 판단하지 않겠다는 신중함과 건강상태의 유지라는 배려이다. 오늘날은 의학의 발달로 진단과 진료가 수월하게 되었지만 그렇지 않은 당시에는 제사장이 위생에 대한 감독도 수행했다.

격리라는 것은 공동체를 감안한 조치이다. 전염성이 있는 피부병이 발병했을 때 당사자의 치유가 우선이지만 공동체가 감염되지 않도록 보호할 필요도 있다. 살다보면 누군가를, 혹 무언가를 판단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이례적인 일이 생기거나 자신의 평안에 위협이 되는 일을 겪을 때가 그렇다. 본문은 그럴 때 신중함이 필요함을 암시한다. 진정한 실상이 무엇인가를 올바로 파악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일방적인 판단에서 오는 오해로 말미암아 상처를 받거나 관계가 깨지는 경우가 허다하다. 좀 더 이해하려 하거나, 시간을 두고 인내했더라면 사실 별 거 아니었을 일들이 수두룩한 것이다. 그것은 나 자신에 대한 판단도 포함된다. 일시적 감정에 휩쓸려 자충수를 둔 일들은 또 얼마나 많은가. 의구심이나 판단이 일어나려 할 때 진짜 그러한지 인내를 가지고 시간을 가지려하는 것도 영성에 속한 일이다.

*인간관계에서 선입견이나 인지오류로 인한 실수를 하지 않도록 이끌어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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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Joshu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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