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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위기 11:27-28


레 11:27-28 네 발로 다니는 모든 짐승 중 발바닥으로 다니는 것은 다 네게 부정하니 그 주검을 만지는 자는 저녁까지 부정할 것이며 그 주검을 옮기는 자는 그 옷을 빨지니 저녁까지 부정하리라 그것들이 네게 부정하니라

이른 바 음식법 규정으로 하나님은 짐승이나 어류, 날짐승 가운데서 먹을 수 있는 것과 먹지 말아야 할 것을 구분하셨고 짐승의 사체 역시 부정한 것으로 간주되어 접촉을 금지시키셨다. 유대교인들은 지금도 철저히 이 규례를 지키는데, 기독교는 복음이 이방에 퍼져나가는 전환점에서 음식법의 적용을 폐지했고 바울은 이 점을 적극 천명한 바 있다. 딤전 4:3a ‘... 음식물은 하나님이 지으신 바니 믿는 자들과 진리를 아는 자들이 감사함으로 받을 것이니라.’

그러면 안해도 무방한 일을 오랜 세월 지키느라 애만 쓴 것인가. 그랗지 않다. 구약시대에는 음식법이 필요했다. 음식법은 그 자체 만으로도 이스라엘을 다른 민족과 구별시켰다. 그 구별은 이스라엘 뿐만 아니라 다른 민족에게도 하나님의 존재를 각인시켰다. 건강의학이나 우상문화적 측면에서 구별의 의미를 찾기도 하지만 신약시대의 관점에서 본다면 음식법은 구별됨과 순종의 영성에 핵심의도가 있다고 여겨진다.

규례의 내용을 본다면 신약은 내면의 상태를 깊이 다룬다고 할 수 있다. 즉, 먹어도 되는 마음과 먹지말아야 할 마음의 구분이다. 인생사가 마음먹기에 달렸다는 말을 하는데, 과연 신앙인생이 그러하다. 먹지 말아야 할 마음을 취함으로 성령역사의 길을 막고 축복의 문을 스스로 닫아버리는 일은 비일비재하다. 그러나 믿음과 긍정의 마음을 먹으면 창조적 변화와 열매를 맛보게도 한다. 그러고보니 나는 매일 매순간 가지가지 종류의 마음을 먹어왔다. 나쁜 마음은 거부하고 좋은 마음을 먹어야겠다.

*일관성있게 거룩한 마음이 우러나오는 영성의 깊이를 소원합니다. 돕는 은혜를 내려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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