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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위기 9:23-24


레 9:23-24 모세와 아론이 회막에 들어갔다가 나와서 백성에게 축복하매 여호와의 영광이 온 백성에게 나타나며 불이 여호와 앞에서 나와 제단 위의 번제물과 기름을 사른지라 온 백성이 이를 보고 소리 지르며 엎드렸더라

제사를 통해 공동체가 정화되었을 때, 여호와의 영광이 나타났다. 온 백성이 소리를 지를 정도의 가시적 임재현상이 있었으며 여호와의 불이 제물을 불살랐다. 그 시점은 모세와 아론이 회막에 들어갔다가 나온 직후였다. 이들은 회막에서 먼저 셰키나의 영광을 보았을 것이다. 그들이 그 영광 가운데서 살아나왔다는 것 자체가 공동체를 열납하신다는 증거였고 백성에게 축복할 때, 그 영광이 백성들에게도 나타난 것이다.

여호와의 불은 이때부터 내내 번제단에 타올랐고, 이후에는 하늘에서 내린 여호와의 불로 모든 직임을 행했다. 유사한 현상이 엘리야가 세운 갈멜산 제단에서 있었다. 사람이 붙이는 세상의 불이 아니라 하늘에서 내린 특별한 불이었다. 이로써 백성들은 하나님의 존재와 경륜을 분명히 알게 되었다. 제사는 일방적 의식이 아니었다. 하나님께서 열납하시고 반응하시는 소통의 의식이었음이 증명된 것이다.

구약시대의 제사가 그랬다면 신약교회의 예배가 그러하다. 다르다면 불의 성격이다. 구약의 불은 제물 전체를 실제로 불살랐지만 신약의 성령의 불은 족집게처럼 마음을 더럽히는 것들을 불사른다. 모세가 보았던 떨기나무의 불과 유사하다. 붙었으나 타지 않는, 그리고 꺼지지 않는 특별한 불이다. 떨기나무같이 보잘 것없는 우리에게 붙은 성령의 불과 같다. 그런 불이 타올라 꺼지지 않아야 한다. 그리고 그 불을 번지게 해야 한다. 그 불씨가 되어야 한다. 나는 불씨다.

*영적인 불들을 번지게하는 불씨처럼 쓰여지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의 존재를 드러내기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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