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1:20-21 나의 간절한 기대와 소망을 따라 아무 일에든지 부끄러워하지 아니하고 지금도 전과 같이 온전히 담대하여 살든지 죽든지 내 몸에서 그리스도가 존귀하게 되게 하려 하나니 이는 내게 사는 것이 그리스도니 죽는 것도 유익함이라
바울은 아무 일에든지 부끄러움이 없는 삶을 추구했다. 예수님 역시 이런 삶을 사셨는데, 이렇게 되면 거리낌이 없는 담대함을 지니게 된다. 요 14:30 ‘.. 이 세상 임금이 오겠음이라 그러나 그는 내게 관계할 것이 없으니’ 관계할 것이 없다는 것은 마귀가 트집 잡을 것이 없다는 뜻이다. 예수님에게서 성령의 역사하심이 100% 나타났던 이유다. 연약한 우리이기에 종종 넘어질 때가 있지만 부단하게 십자가의 보혈과 성령의 도우심을 의지하면 바울을 따라갈 수 있다.
성령께서 역사하시는 부분이 많을 수록 그리스도를 존귀하게 높이는 일이 더 많아진다. 성령님은 그리스도의 영광을 위해 일하시기 때문이다. 지금, 내가 힘써야 할 일은 그리스도를 존귀하게 하는 일이다. 먹든지 마시든지, 살든지 죽든지 언제 어느 때고 우리가 힘써야 할 가장 큰 삶의 주제이다. 지금 나의 생각은 그리스도를 존귀하게 하고 있는가. 지금 나의 액션은 그리스도를 존귀하게 하고 있는가. 나의 언행심사의 동기와 초점은 그리스도의 존귀함에 맞춰져야 한다.
바울은 자신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심을 확신했다. 그 분으로 인해 죽는 것도 유익해졌다. 하나님 계신 삼층천을 다녀와 본 사람의 이야기다. 그리스도 덕분으로 갈 수 있게 된 곳이다. 영광의 때, 영광의 처소가 나를 기다리고 있다. 순교의 때가 다가오고 있음을 감지한 바울이었지만 슬픔 대신 오히려 간절한 기대와 소망으로 의연할 수 있었다. 죽음도 그리스도를 존귀하게 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매 순간순간 부끄러움 없이 지내며 그리스도의 존귀함을 드러내는 생각과 생활 되기를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