렘 25:4 여호와께서 그 모든 종 선지자를 너희에게 보내시되 부지런히 보내셨으나 너희가 듣지 아니하였으며 귀를 기울여 들으려고도 아니하였도다
선지자는 백성들을 향한 하나님의 돌봄이다. 뭔가 잘못되었기에 바로 잡으라고 보내신 하나님의 사자이다. 선지자의 존재 자체가 하나님의 사랑을 증거한다. 자녀가 빗나갈 때 말로 할 때가 있고 매로 할 때가 있다. 선지자는 하나님께서 말로 하실 때를 가리킨다. 부지런히 하셨지만 이스라엘은 듣지 않았다. 그 마음에 이미 꽉 들어찬 것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들이 가장 사랑한 것은 하나님이 아니었다.
사람은 자기가 사랑하는 이나 사랑하는 것에 대해선 시키지 않아도 귀를 기울인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에게 귀를 기울이지 않았다. 우상에, 돈과 지위의 동정에 마음을 기울였다. 선민 이스라엘이 어떻게 그럴 수 있는가. 그러나 그럴 수 있는게 인간임을 성경은 토로한다. 세상의 풍조는 강력하다. 사람이 출생할 때로부터 그 마음을 장악하고는 성장과정에서 세뇌시킨다. 이미 그런 마음의 벽을 가지고 하나님을 만나다보니 하나님의 길을 가는 여정에서 연단을 받는다.
오늘 내가 접하는 묵상의 분량은 하나님께서 오늘 내게 보내신 선지자다. 누군가 나에게 하나님을 생각하게 하는 사람도 오늘의 선지자일 수 있다. 이 선지자를 잘 대해야 한다. 마음을 기울이고 그 말씀에 순복함을 삶의 우선순위에 놓아야 한다. 어느 정도의 재량을 우리에게 주시지만 매순간 마음의 귀를 기울이는 노력을 그만 두어서는 안된다. 선지자를 부지런히 보내시는 하나님의 마음이 아련하게 다가온다.
*하나님의 열심, 하나님의 인내, 하나님의 긍휼이 감사합니다. 부지런히 보내시는 선지자를 분별케 하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