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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 21:10


렘 21:10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나의 얼굴을 이 성으로 향함은 복을 위함이 아니요 화를 위함이라 이 성이 바벨론 왕의 손에 붙임이 될 것이요 그는 그것을 불로 사르리라

하나님의 얼굴은 보는 이의 입장에 따라 두 가지의 결과를 갖게 한다. 하나님과의 언약을 지키는 자에게는 평강과 형통이지만 그 언약을 무시하거나 깨는 자에게는 심판을 불러 온다. 솔로몬이 이 성, 즉 예루살렘에 성전을 지으셨을 때 하나님은 당신의 얼굴을 이 곳에 두셨다. 그 얼굴은 복을 위한 얼굴이었다. 왕상 9:3 ‘저에게 이르시되 네가 내 앞에서 기도하며 간구함을 내가 들었은즉 내가 너의 건축한 이 전을 거룩하게 구별하여 나의 이름을 영영히 그곳에 두며 나의 눈과 나의 마음이 항상 거기 있으리니’

이제 그 얼굴은 화를 가져오는 얼굴이 되었다. 하나님의 얼굴이 바뀐게 아니라 이 백성들이 심판을 불러오는 자리로 옮겨갔기 때문이다. 성이 무너지고 성전이 유린당하는 그 고통이 하나님에게는 더욱 뼈아프셨을 것이다. 사실 하나님의 아픔은 벌써부터 있었다. 성전이 무너지기 이전... 우상의 그림자가 거룩한 도성에 어른거리기 시작할 때부터였다. 돌이킬 기회는 충분히 있었다. 그러나 대세는 자꾸 하나님의 얼굴을 어둡게 하는 방향으로 흘러갔다.

바울이 말한 것처럼 내 마음이 성전이면 내 인생은 성벽이다. 나라는 존재가 예루살렘과 같다. 하나님의 눈과 마음이 내게 향하고 있다. 날 바라보시는 그 분의 얼굴을 그늘지게 했던 부끄러움을 회개하는 마음으로 삼키면서 오늘이라 하는 때에 주의 은혜를 붙든다. 내 마음의 도성에 환난의 불이 아니라 성령의 불이 타오르기를 소망한다. 하나님은 만홀히 여김받으실 분이 아님을 잊지말아야 한다.

*말씀기도

제 마음의 지성소를 통해 인자와 긍휼의 얼굴, 사랑과 은혜의 얼굴 뵙기를 늘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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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Joshu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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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상 22:14 아히멜렉이 왕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왕의 모든 신하 중에 다윗 같이 충실한 자가 누구인지요 그는 왕의 사위도 되고 왕의 호위대장도 되고 왕실에서 존귀한 자가 아니니이까 아히멜렉이 사울에게 진언하고 있다. 추상같은 때에 목숨을 건 일이었지만 진실을 이야기한다. 모두가 왕의 광기가 두려워 입을 다물고 있을 때였다. 이 진언은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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