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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 11:12


렘 11:12 유다 성읍들과 예루살렘 주민이 그 분향하는 신들에게 가서 부르짖을지라도 그 신들이 그 고난 가운데에서 절대로 그들을 구원하지 못하리라

유다백성들이 분향하던 신들이란 바알을 비롯한 각종 우상을 말한다. 12절은 그들이 섬겼던 우상의 수가 상당했음을 보여준다. 하나님은 그 모든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계셨다. 하나님은 예레미야를 통해 아픈 마음을 토로하신다. ‘그들 중에 반역이 있도다’(9절). 그들은 하나님의 마음에 못을 박았다. 그 어떤 민족보다도 하나님의 영광을 증거해야 할 유다가 사탄의 편에 선 것이다.

우상들은 닥쳐 올 심판에서 유다를 건지지 못한다. 건지기는 커녕 심판을 받게 한 원인자들이다. 구약의 우상이 바알이었다면 현대적 우상은 탐심이다. 골 3:5 ‘그러므로 땅에 있는 지체를 죽이라 곧 음란과 부정과 사욕과 악한 정욕과 탐심이니 탐심은 우상 숭배니라’ 탐심은 사람의 마음 가운데 있는 하나님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하나님 아닌 그 무엇이다.

내 안에 있는 그 자리에 하나님이 계신지 안계신지를 아는 방법이 있다.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순종 여부이다. 하나님의 자리에 하나님께서 계신 사람은 지체없이 순종한다. 그래서 순종이 어려운 사람은 조금 곤란하다. 그 자리에 무엇이 있는지를 알 수 없기 때문이다. 물론 하나님은 정확히 아신다. 돌아오기를 기다리시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심판을 준비하시는 사람이 있을 수 있다. 우상은 나를 고난 가운데서 건지지 못한다. 오히려 나를 고난 가운데 빠지게 한다. 순종의 길을 가야 한다.

*말씀기도

저의 마음을 살피며 어떤 탐심이 있는지를 분별하면서 순종과 절개의 길을 걸어가게 하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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