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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 5:1


렘 5:1 너희는 예루살렘 거리로 빨리 다니며 그 넓은 거리에서 찾아보고 알라 너희가 만일 정의를 행하며 진리를 구하는 자를 한 사람이라도 찾으면 내가 이 성읍을 용서하리라

예루살렘은 B.C.586년 바벨론에 의해 점령되고 성전마저 철저히 파괴당했다. 법궤가 사라진 때도 이때다. 결국 그 성읍에는 ‘진리를 구하는 자’가 한 사람도 없었음이 드러난 것이다. 등골이 서늘한 일이다. 아름다운 성전이 중심에 있었고, 제사장과 서기관과 장로들, 제사를 드렸던 유다 백성들, 모두가 모세의 율법을 국가법으로 정하고 살던 하나님의 선민이었지만 실상은 그 모두가 하나님에게서 멀었다.

종교성은 많았지만 진리를 구하는 자는 한 사람도 없었다. 종교성은 두 가지 치명적인 위험을 지닌다. 하나는 하나님을 상대화 하는 것이고 또 하나는 수단화하는 것이다. 상대화시킨다는 것은 하나님만이 축복의 근원이 아니라 다른 신들(혹은 종교들)도 비슷하다고 여기는 것이다. 오늘날 종교다원주의가 여기에 해당된다. 수단화는 하나님 중심이 아닌 자기중심의 경향을 말한다. 기복신앙이 대표적이다.

유다백성들 모두 성전에 출입하며 의식에 참여하며 지냈다. 하나님과의 사이에서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 사람은 별로 없었다. 그러나 하나님의 관점은 달랐다. 그들 중에 진리를 구하는 자는 한 사람도 없었던 것이다. 그들이 구한 것은 세상에 속한 것들이었다. 하나님이 주시는 복 중에는 세상과 관련된 것들이 분명 있지만 그들의 문제는 거기에서만 그쳤다는 것이다.

내가 진정으로 구하는 것은 무엇인가. 내가 진정으로 사랑하는 것은 무엇인가. 나는 모든 것을 팔아 밭에 감추인 보화를 사는 사람인가. 나는 하나님 보시기에 ‘진리를 구하는 자’인가. 나는 종교성으로 사는가 아니면 진리로 사는가. 목회자인 나는 당시의 제사장과 다른가 같은가. 내가 그 당시 예루살렘에 살았다면 나는 어느 쪽에 속했을까...

*말씀기도

여호와 하나님, 진리를 구하며 하나님의 의를 행하도록 성령께서 도와주시고 은혜 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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