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5:16 그러므로 너희 죄를 서로 고백하며 병이 낫기를 위하여 서로 기도하라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큼이니라
죄를 서로 고백하라는 것은 공동체를 신뢰할 때 가능하다. 죄는 부끄러움이다. 모든 것을 다 아시는 주님께 죄를 고백하는 것은 부끄럽지만 뒤탈이 없다. 그러나 사람에게 하는 것은 위험부담이 있다. 고백이 퍼져 나갈 수도 있고 판단의 대상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야고보의 권면은 공동체 영성이 사랑에 바탕할 때 유익이 되는 것이다.
고백은 죄의 힘을 빠지게 한다. 어둠이 지닌 독소를 중화시킨다. 죄의 고백이 중요한 이유다. 고백되지 않은 죄는 계속 어둠을 뿜어내거나 더 짙은 어둠을 불러들인다. 죄를 고백하면 고백하는 개인이나 공동체가 정화되어 성령의 역사가 흐르게 된다. 그런 상황에서 드리는 기도는 응답 비율이 이높아진다. 고백과 기도는 영적인 분위기를 어둠에서 빛으로 바꿔놓는다.
의인은 용서받은 죄인을 가리킨다. 예수님의 보혈로 인해 하나님의 의를 덧입은 사람이 의인이다. 자기의는 오히려 교만의 혐의를 쓸 수 있다. 보혈을 의지하며 약속의 성취를 구하는 기도가 강한 기도이다. 구약 성막의 성소에 위치한 분향단은 희생제물의 피가 발라졌다. 대속의 은혜 아니고는 기도가 열납되지 않기 때문이다. 피의 공로 아니고는 담대해질 수 있는 길은 없다. 나의 기도는 피묻은 기도여야 한다.
*말씀기도
은정이 신뢰받는 공동체가 되게 하시고 저 또한 하나님의 의를 덧입은 능력기도자가 되게 하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