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 21:1-2 또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보니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없어졌고 바다도 다시 있지 않더라 또 내가 보매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니 그 준비한 것이 신부가 남편을 위하여 단장한 것 같더라
지상의 예루살렘이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까닭은 어린 양의 피 때문이다. 그 시원은 창세기 3장의 원복음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창 3:15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네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여인의 후손, 즉 동정녀 탄생하신 예수님의 발꿈치가 상했다는 것은 십자가의 수난을 가리킨다. 십자가의 구속은 에덴에서 발표되어 멜기세덱과 다윗을 통해 장소가 드러나고 예수님 때에 성취되었다.
지상의 예루살렘은 천상의 예루살렘으로 연결된다. 예루살렘 영문 밖에 세워진 예수님의 십자가로 구원받은 영혼들은 새 예루살렘의 시민이 된다. 예수님의 보혈이 천상의 시민권이다. 천상에 들어간 성도들은 세세토록 어린 양을 찬양한다. 계 5:13 ‘내가 또 들으니 하늘 위에와 땅 위에와 땅 아래와 바다 위에와 또 그 가운데 모든 피조물이 이르되 보좌에 앉으신 이와 어린 양에게 찬송과 존귀와 영광과 권능을 세세토록 돌릴지어다 하니’
어린 양의 피를 의지하는 자가 복되다.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없어진 이유는 죄때문이다. 죄는 블랙홀처럼 모든 영혼을 지옥으로 빨아들이고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심판을 받게 하여 불에 풀어지게 만들었다. 그 지옥행을 면하고 불심판을 면하게 한 것이 십자가의 대속의 은혜이며 곧 어린 양의 피이다. 뿐만 아니라 그 피는 이 땅에서 천국을 누리게 한다. 예수님을 사랑하는 자, 예수님의 말씀을 사랑하여 예수님과 연합하는 자는 이 땅에서 하나님 나라를 체험하며 산다. 이런 까닭에 지상의 예루살렘을 사랑하고 새 예루살렘을 소망하는 자가 복된 것이다.
*말씀기도
십자가가 세워진 예루살렘을 사랑하며 장차 다가 올 새 예루살렘을 불같이 소망합니다. 그 피와 그 소망으로 승리하게 하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