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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절 갈 2:20


갈 2:20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나는 육체 가운데 산다. 나의 얼굴, 신체의 각 지체 들, 나는 그 모습으로 정재우임이 판별된다. 거기엔 성품도 한 몫한다. 내가 나의 평소 분위기와 다르게 하면 오늘 왜 저러나 하며 주변에서 이상하게 여긴다. 나답지 않다는 뜻일거다. 보이는 육체와 보이지 않는 성품이 합하여 나를 구성한다.

예수믿음은 그런 구조와 질서에 일대 변혁을 가져온다. 예수님의 인격과 성품과 능력이 중심에 자리잡고 활동하는 일이 벌어지는 것이다. 이른바 ‘예수님과의 연합’이다. 이 분의 눈치를 보고 이 분이 꺼리는 것은 아무리 하고파도 안하고 이 분이 좋아하는 것이라면 내키지 않아도 하려 하는 기이한 변화가 내게 나타난다. 실패하는 경우도 많지만 속도여부를 떠나서 이런 변화는 불가피하다.

아쉬울 때만 그 분을 찾는 것은 실례다. 그 분이 뭘 좋아하는지, 뭘 싫어하는지를 오랜 동안 모르고 지내는 것도 실례다. 반면 그 분을 인정하고 의식하고 의지하며 따라가려 애쓰면 모자란 점이 있을지라도 알아서 챙겨주시는 은혜가 있다. 이 사실에 동의하며 그 분 중심으로 살려고 하는 것, 그것이 믿음으로 사는 것이다. 한낱 연약한 피조물이 창조자의 도움과 사랑을 받는 길이 이 길이다.

*말씀기도

내 안에 예수님께서 인격적으로 거하시며 선한 목자처럼 이끄시는 은혜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더 가까이 느끼게 하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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