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 11:1-2 이새의 줄기에서 한 싹이 나며 그 뿌리에서 한 가지가 나서 결실할 것이요 그의 위에 여호와의 영 곧 지혜와 총명의 영이요 모략과 재능의 영이요 지식과 여호와를 경외하는 영이 강림하시리니
열왕들의 타락으로 나라가 기울어가는 역대기에서 이사야로 건너 뛴 이유는 성탄절 때문이다. 이사야 때 역시 앗수르의 위협이 가중되던 시기였지만 주어진 해법은 군사력보다 메시야의 도래였다. 결국 타락한 인간역사의 후유증은 메시야의 출현으로 정리될 수 있다는 뜻이며 죄의 문제가 가장 근원에 있음을 예시한 것이다. 성육신하신 예수님은 여호와의 영, 즉 성령의 역사하심으로 마귀의 일을 멸하시고 인류의 구원역사를 이루신다.
예수님은 성육신하실 때 자기를 비우셨다. 빌 2:6-7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그 비워진 곳을 성령께서 채우셔서 하나님의 권능이 100% 나타나게 하셨다. 예수님은 성령으로 잉태되시고 성령으로 사역하시다가 성령으로 흠없는 당신의 피를 십자가에서 하나님께 드리셨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성령으로 충만하는 길을 보여주셨다. 하나님 앞에서 자기를 비워.. 낮아지는 것이다. 나를 비우지 않으면 성령께서 자리잡으실 공간은 없다. 나를 비우면 성령 충만이 임하고 성령의 역사가 나타난다. 나를 비움은 옛자아의 죽음으로 이루어진다. 보좌에서 나사렛으로, 성자 하나님에서 강보에 싸인 아기로 오심은 엄청난 비움의 여정이다. 세월을 지나면서 비우는 일을 잘못하는 연약함을 더욱 여실하게 느낀다. 여호와의 영은 비워진 곳을 찾으신다.
*말씀기도
성탄절기에 비움과 낮아짐을 은혜로 감당하는 신령한 복을 주시옵소서. 여호와의 영이 강림하시는 신령한 은혜를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