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하 32:1 이 모든 충성된 일을 한 후에 앗수르 왕 산헤립이 유다에 들어와서 견고한 성읍들을 향하여 진을 치고 쳐서 점령하고자 한지라
히스기야가 대대적인 종교개혁을 잘 마쳤을 때 앗수르 왕 산헤립이 유다를 침공한다. 앗수르의 군사력은 막강했고 악명은 높았다. 이미 북이스라엘은 초토화된지 오래였다. 충성된 일을 했는데 나라의 운명이 백척간두에 걸리는 심각한 문제가 닥쳤다. 인생은 이럴 수 있다. 아니 충성했는데 왜...? 라는 질문은 우문이다. 절대 문제를 환영하는 것은 아니지만 얼마든지 문제가 일어날 수 있는 것이 인생이다.
이에 대한 히스기야의 반응은 본이 된다. 그는 백성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면서 ‘우리와 함께 하시는 이’가 산헤립의 군대보다 크다 하면서 군사적인 방어조치를 취한다. 하나님을 의지하고 기도할 뿐만 아니라 필요한 대책을 구체적으로 강구했다. 영적인 대책과 현실적인 대책, 모두를 구사한 것이다. 하나님께서 하실 일이 있고 내가 해야 할 일이 있다. 하나님이 도우시지 않으면 아무 것도 안될 것처럼 기도해야하고, 내가 하지 않으면 아무 것도 안될 것처럼 최선을 다해야 한다.
산헤립이 때와 상대를 잘못 골랐다. 하필 종교개혁한 때였고 하필 신실한 히스기야였다. 하나님께 충성하는 사람은 건드리는게 아니다. 그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도 건드리는 것과 같이 되기 때문이다. 산헤립은 스스로 무덤을 판 꼴이 되었다. 산헤립은 가지가지 종류의 심각한 문제를 상징한다. 하나님을 향한 충성을 다져야겠다. 어떤 문제든 결국은 넘게 될 것이다. 내가 충성한 그 하나님은 어떤 문제보다 크시기 때문이다.
*말씀기도
충성된 길을 가기를 원합니다. 일관되게 충성하기를 원합니다. 죽도록 충성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