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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큐티ㅣ대하 29:21


대하 29:21 수송아지 일곱 마리와 숫양 일곱 마리와 어린 양 일곱 마리와 숫염소 일곱 마리를 끌어다가 나라와 성소와 유다를 위하여 속죄제물로 삼고 아론의 자손 제사장들을 명령하여 여호와의 제단에 드리게 하니

히스기야가 온 이스라엘의 속죄를 위해 희생제사를 드릴 때 각 제물마다 일곱마리씩을 드렸다. 수송아지, 숫양, 어린 양, 숫염소가 각각 일곱마리씩 택정되어 피를 흘리게되었는데 레위기나 민수기를 감안하더라도 일곱이 4번 중복되는 특이한 방식이었다. 아마도 히스기야의 마음에 감화를 주셨던 것 같다. 그간 누적된 영적인 오염을 씻어내기 위해서 확실한 충분조건을 의식했던 것으로 보인다.

히스기야는 충분한 수준의 속죄과정을 취했다. 이 정도면 안될까 하는 수준이 아니라 확실하게 여겨지는 수준을 택한 것이다. 그만큼 히스기야의 확정된 마음은 분명했다. 주님을 섬기거나 주님의 뜻을 이루는 과정에서 참조해야 할 자세로 여겨진다. 숫자로는 많은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솔로몬이 드렸던 일천 마리의 번제물과 같은 맥락으로 볼 수 있다. 나는 주님께 어떻게 비추어졌을까를 생각하게 된다.

주님을 섬기는 과정에서 그 수준을 내가 내 생각으로 결정할 때가 많았다. 먼저 주님께 여쭈며 성령님의 감화를 구하는 과정이 생략된 경우가 많았던 것이다. 주를 섬기겠다는 것이니..하는 명분에 안도한 경우도 많았고 혹이라도 과한 부담을 명하시면 어떻게 하나하는 생각이 있었음도 부인할 수 없다. 감화를 받거나 아니면 충분조건을 구비하는 것이 최선임을 깨닫는다.

*말씀기도

어떤 차원이든 주님을 섬김에 인색하지 않기를 작정합니다. 성령의 감화를 주셔서 주님의 마음에 합한 길을 가게 하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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