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하 25:7-8 어떤 하나님의 사람이 아마샤에게 나아와서 이르되 왕이여 이스라엘 군대를 왕과 함께 가게 하지 마옵소서 여호와께서는 이스라엘 곧 온 에브라임 자손과 함께 하지 아니하시나니 왕이 만일 가시거든 힘써 싸우소서 하나님이 왕을 적군 앞에 엎드러지게 하시리이다 하나님은 능히 돕기도 하시고 능히 패하게도 하시나이다 하니
아마샤가 에돔과 전쟁을 벌이려고 돈을 주고 북이스라엘군대를 동원했다. 그 때 어떤 ‘하나님의 사람’이 북이스라엘 군대를 쓰지말라 권한다. 여호와께서 그들과 함께 하시지 않기 때문이었다. 그 말을 들은 아마샤는 거금을 손해보기로 작정하고 그들을 돌려보낸 후, 단독으로 세일산주민들을 제압한다. 아마샤에게 희망이 있던 것은 이름도 없는 ‘하나님의 사람’의 말을 듣고 순종했기 때문이다.돈을 들여도 하나님께서 원치않는 부분이 있으면 허사가 된다. 돈을 들이기 전에 분별해야 한다. 하나님은 돕기도 하시고 패하게도 하시는 분이시다. 에브라임은 여로보암의 죄와 아합의 죄로 인해 영적으로 타락했다. 하나님은 그들과 함께 하지 않기로 작정하셨다. 그 뜻을 안 아마샤는 늦게라도 생각을 돌이킨다. 고름은 놓아둔다고 살이 되지 않는다. 고름인지 살인지를 잘 분별해야 한다.
아마샤는 하나님의 허락을 구하기 전에 먼저 정치적으로 일을 벌렸다. 중간에라도 돌이킨 것은 잘 한 일이나 처음부터 주님께 여쭈었다면 번거로움이나 분쟁을 막을 수 있었을 것이다. 매사에 마음을 비우고 순종을 전제하며 타당성과 결행 여부를 여쭙는 결행이 필요하다. 지금 이 일을 해도 괜찮은 것인지, 더 좋은 방법은 없는지, 과연 지금이어야 하는지 등등 아이처럼 의탁하며 질문하는 은혜가 축복이다.
*말씀기도
모든 일을 먼저 주님과 상의함으로 시작하겠습니다. 오차없이 주님의 뜻과 이끄심을 분변하면서 형통의 길을 걷게 하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