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하 3:17 그 두 기둥을 성전 앞에 세웠으니 왼쪽에 하나요 오른쪽에 하나라 오른쪽 것은 야긴이라 부르고 왼쪽 것은 보아스라 불렀더라
솔로몬의 성전에는 모세의 성막에 없었던 두개의 기둥이 세워졌다. 야긴과 보아스라 불리웠던 두 기둥은 하나님의 임재로 인해 열리는 축복을 암시한다. 야긴은 ‘그가 세울 것이다’, 보아스는 ‘그에게 능력이 있다.’는 뜻이 있다. 성전에 출입하는 순례자들은 이 기둥을 보고 그 뜻을 살피며 큰 위안을 얻었을 것이다. 하나님은 능력으로 나의 무너진 삶, 힘겨운 삶을 세우신다.
모세 시절, 역시 두개의 기둥이 있었다. 구름기둥, 불기둥이었다. 구름기둥은 향도의 역할을 했고 불기둥은 임재를 보증했다. 애굽의 종살이를 하며 망가지고 고단했던 삶을 재건하며 든든케하는 역할을 감당했다. 기둥은 힘이며 안정이며 보란듯한 시위의 표식이다. 하나님은 나의 힘이며 안정이며 보증이 되신다. 더 나아가 나를 내가 속한 환경의 기둥으로 삼으신다. 계 3:12a ‘이기는 자는 내 하나님 성전에 기둥이 되게 하리니...
’하나님은 내 삶의 기둥이시며, 그 기둥에 의지한 내가 또 나를 둘러싼 환경의 기둥이 된다. 가정과 교회에서 그렇고 다양한 생활환경에서 그렇다. 환경은 나를 의지한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나를 통해 환경에 복을 주시고 환경을 변화시키시기 때문이다. 나는 환경을 의지하지 않는다. 나는 하나님을 의지한다. 나는 환경에 주도권을 넘기지 않는다. 나는 주도권을 하나님에게 드린다. 그러면 그가 능력으로 세워가시는 일을 이루신다. 나는 지금 그 길을 가고 있다.
*말씀기도
하나님은 이제까지 나의 삶을 능력으로 세워오셨습니다. 골짜기를 지나고 광야를 지날 때에도 능력으로 세워나가게 하셨습니다. 앞으로도 그리 하실 줄 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