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하 1:10 주는 이제 내게 지혜와 지식을 주사 이 백성 앞에서 출입하게 하옵소서 이렇게 많은 주의 백성을 누가 능히 재판하리이까 하니
일천 마리의 번제를 드리니 바로 그 날 밤에 하나님께서 나타나셔서 무엇을 주랴 물으신다. 하나님도 가만히 계시기에는 부담이 되셨던게다. 그리고는 ‘도대체 원하는게 뭐냐?’ 물으시고는 원하는 것을 주신다. 구원은 은혜로 거저 받지만 구원 이후의 축복은 정성에 좌우된다. 지성이면 감천이라는 말은 솔로몬에게 해당된다. 구원 이후에는 감사함으로 지성을 다해야 한다. 죽도록 충성하라는 바울의 말도 같은 맥락이다.
솔로몬은 지혜와 지식을 구한다. 참으로 지혜로운 간청이다. 지혜는 돈을 끌어오고 권세를 끌어오지 않던가. 돈과 권세는 지혜자를 찾는다. 지혜는 그 지혜자로 실세가 되게 한다. 물론 솔로몬이 돈과 힘을 노리고 지혜를 구한 것은 아니다. 주께서 맡기신 백성을 잘 다스리기 위함이었다. 그것이 또 하나님을 감복시켰다. 그 결과 부와 재물과 영광이 보너스로 주어진다.
하나님을 감복시킬만한 헌신, 간청을 드린 적이 있던가. 특별한 은총을 입은 때를 기억하면 그런 전제조건이 있었다. 하나님에게 부담을 주고 하나님을 감화시키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세상에서도 신임을 받으려면 남들보다 조금이라도 더 헌신하며 조직을 위해 애쓰는 차별점을 요구한다. 솔로몬은 그런 원리가 하나님과의 사이에서도 적용되고 있음을 증명한다.
*말씀기도
사랑의 하나님, 일천번제와 같은 솔로몬의 헌신, 백성을 위했던 솔로몬의 마음을 지니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