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98:3 그가 이스라엘의 집에 베푸신 인자와 성실을 기억하셨으므로 땅 끝까지 이르는 모든 것이 우리 하나님의 구원을 보았도다
갈라진 홍해 바다, 매일 아침 들판을 덮은 만나 등은 하나님 구원의 표식이다. 그러나 그런 역사는 출애굽 때 이후로 다시 나타나지 않았다. 결정적인 표식은 십자가이다. 그러나 구원의 십자가는 예수님 이후 다시 일어나지 않았다. 그러면 그런 역사가 일어나지 않은 시대에는 하나님의 구원이 없는 것인가. 그렇지않다. 그 사이에도 무수한 하나님의 구원이 있었다.
나의 구원은 어떻게 이루어졌을까. 성령의 역사이다. 고전 12:3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알리노니 하나님의 영으로 말하는 자는 누구든지 예수를 저주할 자라 하지 아니하고 또 성령으로 아니하고는 누구든지 예수를 주시라 할 수 없느니라’ 성령님이 아니었으면 예수님을 구원자로 깨닫는 일도, 신앙생활을 제대로 유지하는 일도 불가능하다. 엡 4:30 ‘하나님의 성령을 근심하게 하지 말라 그 안에서 너희가 구원의 날까지 인치심을 받았느니라’
예수님 역시, 성령으로 잉태되셨고, 세례받으신 후 성령께서 비둘기같이 임하셔서 성령의 권능으로 공생애를 사셨으며, 십자가에서도 성령으로 당신의 피를 하나님께 드리셨다. 히 9:14 ‘하물며 영원하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흠 없는 자기를 하나님께 드린 그리스도의 피가 어찌 너희 양심을 죽은 행실에서 깨끗하게 하고 살아 계신 하나님을 섬기게 하지 못하겠느냐’ 예수님의 생애도 성령 아니고는 설명할 길이 없다. 우리가 보는 하나님의 구원은 성령님을 통해 이루어진 것이다.
하나님은 성령을 보내셔서 예수를 그리스도로 깨닫게 하시고, 거룩하게 다듬으시며, 구원의 날까지 챙겨주신다. 제3위 하나님을 보내셨으니 ‘인자’이며, 평생을 붙들어주시니 ‘성실’이다. 신약시대에는 바다가 갈라지는 일이 없어도 영혼들이 구원받고 교회가 세워졌다. 우리가 보는 하나님의 구원은 성부의 사랑과 성자의 십자가를 바탕으로 하지만 그 모든 것을 비로소 깨닫게 하신 성령님 덕택이다. 성령님을 모신 내게 하나님의 인자와 성실이 충만하다.
*말씀기도
제 안에 하나님의 구원을 가져다주신 성령님께 감사드립니다. 성령님은 제게 하나님의 인자이며 성실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