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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큐티 18-09-26

  • 정재우
  • Sep 25, 2018
  • 2 min read

대상 28:9 내 아들 솔로몬아 너는 네 아버지의 하나님을 알고 온전한 마음과 기쁜 뜻으로 섬길지어다 여호와께서는 모든 마음을 감찰하사 모든 의도를 아시나니 네가 만일 그를 찾으면 만날 것이요 만일 네가 그를 버리면 그가 너를 영원히 버리시리라

(오늘부터 시리즈로 ‘자녀들의 신앙을 어떻게 간수할 것인가?’에 대해 나눠보고자 합니다)

다윗은 장남 압살롬의 반란 등, 자녀문제로 많은 속을 썩인 사람이다. 수많은 풍상 뒤에 이제 솔로몬에게 왕직을 넘기면서 하나님을 섬기고 찾도록 권면하고 있다. 사실 이스라엘백성들에게는 가정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자녀에게 전승하는 의무가 이미 주어져 있었다. ‘들으라’는 뜻을 지닌 쉐마의 원리가 그것이다. 신 6:7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을 갈 때에든지 누워 있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 즉 자녀의 신앙은 부모가 집에서부터 책임지라시는 명령이었다.

이스라엘이 이 대목에서 정신을 차린 것은 남북왕국의 멸망 이후였다. 나라가 망하고 성전이 무너지며 엘리트들이 포로로 잡혀가 고생하는 환난을 겪으면서 신앙공동체회복을 위해 세운 대책이 가정에서 부모가 자녀들에게 말씀을 가르치며 신앙을 전승하는 방식이었다. 그것은 새로운 방식이 아니라 쉐마 원리의 회복이었다. 특히 에스라는 토라를 일년동안 묵상할 수 있도록 세분화하고 하브루타 방식을 통해 여호와신앙을 전수하도록 박차를 가했고 몇 세기를 지나면서 상당히 뿌리깊게 정착되게 했다.

자녀 신앙을 거의 주일학교에만 맡기는 이방교회와는 달리 유대교인들의 가정신앙전승방식은 성전이나 회당도 없이 2천 년 방랑생활 가운데서도 유대교공동체를 건재하게 만든 중요한 바탕이 되었다. 이 방식은 세속주의에 침몰되어가는 우리나라의 다음세대 문제에 대해 상당히 중요한 단서를 제공한다. 오해를 방지하기 위해 유대교를 옹호하는 것이 아님을 분명히 한다. 우리가 새겨야 할 것은 유대인들이 방랑기간 중 엄청난 박해를 당하면서도 자기들의 신앙과 공동체성을 잃지않았던 기적과 같은 현상은 ‘쉐마 이스라엘’에 담겨있는 가정에서의 신앙전승방식에 바탕했다는 것이다.

주일학교도 잘해야 하지만 부모에게 먼저 자녀신앙 양육에 대한 책임이 있다는 사실과 그 책임을 어떻게 실행할 것인가를 성경은 오래 전부터 가르쳐왔다는 사실이다. 은정 역시 그 점을 존중하고 반영해야 할 지점에 서있음을 부인할 수 없다. 하나님은 단도직입적으로 말씀하신다. ‘신앙에 관한 한, 네 자녀는 부모인 네가 책임지라’는 것이다.

*말씀기도

세속화의 거대한 쓰나미를 능히 거스르게 하는 영적인 내공이 가정에서 부모를 통해 다듬어진다는 사실을 기억하면서 은정의 가정에 그런 은혜의 원리가 잘 적용될 수 있도록 은혜를 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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