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23:5 사천 명은 문지기요 사천 명은 그가 여호와께 찬송을 드리기 위하여 만든 악기로 찬송하는 자들이라
이동성막의 시대가 마감되고 성전시대가 열릴 즈음에 다윗은 레위사람들의 직무를 재조정한다. 그 중에 사천 명이 찬양팀이다. 사천 명의 찬양팀! 이들은 24반차로 로테이션하면서 연주팀과 싱어팀으로 구분되어 찬양의 제사를 올리는 직무를 맡았다. 다윗이 찬양사역에 얼마만큼 신경을 썼는가를 볼 수 있는 대목이다. 이 규모를 유지하려면 적지않은 예산이 들어야 했음에도 다윗은 기꺼이 헌신한다.
사람은 창조주를 찬양하기 위하여 지음받았다. 사 43:21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를 찬송하게 하려 함이니라’ 사람이 찬양하지 않으면 본분을 다하지 않는 것이다. 삶의 환경이 어떻게 돌아가든 이미 찬양을 드릴만한 충분한 은혜를 받았기에 찬양은 ‘마땅히’ 드려져야 한다. 시 33:1 ‘너희 의인들아 여호와를 즐거워하라 찬송은 정직한 자들이 마땅히 할 바로다’
찬양의 타이밍을 놓칠 때가 많다. 하더라도 안하는 것과 다를 바없는 경우가 있다. 때가 늦은 찬양이다. 누군가의 호의를 받았을 때 호의를 베푼 사람은 은연중 감사의 반응을 기대한다. 안그럴거 같으면서도 대부분 그렇다. 타이밍이 늦었을 때, 은근히 기다리던 상대는 실망한다. 이렇게 되면 감사를 표시해도 개운치않은 상황이 된다. 하나님에게 그런 결례를 수도 없이 저질렀다.
뭔가를 보고나서야 찬양을 해야지 라는 마음을 먹은 적도 종종 있었다. 여전히 세상에, 환경에 더 영향을 받고 있음을 드러낸 것이다. 다윗은 엄청 수고를 하며 하루 24시간 종일토록 찬양이 울리게 했다. 찬양은 이렇게 의지적인 노력이 필요한 것이다.
*말씀기도
하나님 좋게 여겨지는 일이든, 안좋게 여겨지는 일이든 찬양합니다. 하나님은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이 되게 하시는 좋으신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혹이 그리 아니하실지라도 찬양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