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 28:3 바울이 나무 한 묶음을 거두어 불에 넣으니 뜨거움으로 말미암아 독사가 나와 그 손을 물고 있는지라
멜리데섬에 도착하여 불을 쬐던 바울에게 갑작스런 일이 일어난다. 사나운 독사가 불길에 넣은 나무단에서 튀어나와 바울의 손을 물었던 것이다. 이제까지 이 독사를 당해낸 사람들은 없었다. 그런데 바울은 끄떡이 없었다. 사람들은 신과 같은 존재가 아닌가하며 바울을 존중한다.
멜리데의 독사는 당해낼 수 없는 저주의 상징이었다. 사람들은 그 뱀에 물리면 끝장난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바울은 아무 해를 받지 않았다. 바울은 그리스도 안에 있는 사람이었다. 그리스도 안에 있는 사람은 뱀의 독이 기승을 부릴 수 없다. 뱀이 달려드는 일은 있을 수 있으나 결과적으로는 우리를 상하게 할 수 없다.
바울은 또한 소명 안에 있던 사람이었다. 그 소명을 이루기까지 죽을 수 없는 사람이었다. 소명이 분명하면 어떤 뱀도 해하지 못한다. 무는 일이 있을 수 있지만 해를 당하지는 않는다. 내 안에 분명한 소명이나 비전은 견고한 성채와 같다. 사탄이 공격할 수 있지만 무너지게는 못한다. 하나님의 울타리가 세워진 것과 같기 때문이다.
나는 그리스도 안에 있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던가.. 나에겐 분명한 소명이 살아 움직이고 있는가.. 다시 생각하며 새롭게 무장을 하라시는거 같다. 그렇게 해야겠다.
*말씀기도
십자가의 대속의 은혜를 담고 있는 예수님의 피는 모든 저주를 무력화하는 해독제입니다. 그 능력이 나의 심신과 범사에 충만하게 하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