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 18:9-10 밤에 주께서 환상 가운데 바울에게 말씀하시되 두려워하지 말며 침묵하지 말고 말하라 내가 너와 함께 있으매 어떤 사람도 너를 대적하여 해롭게 할 자가 없을 것이니 이는 이 성중에 내 백성이 많음이라 하시더라
고린도 안에는 하나님의 백성으로 예정된 사람들이 많았다. 아직 드러나지는 않았지만 하나님의 눈은 그들을 보고 계셨다. 이제 그들은 바울을 만나게 될 것이고 바울이 전한 복음을 통해 구원을 얻게 될 것이다. 하나님이 그들이 어떤 사람들인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려주시지 않음이 흥미롭다. 그들을 구별하는 일은 바울에게 맡겨졌다. 때를 얻든지 못얻든지 바울은 그가 만나는 모든 이들에게 복음을 전해야 했다.
복음이 전해지며 교회가 세워졌다. 교회는 하나님의 백성이 된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다. 교회 출석이 신앙의 진위를 가리는 전부는 아니나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핏값을 치루고 세워진 거룩한 공동체이다. 그리스도의 피가 뿌려진 공동체를 외면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백성일 수 없다. 동시에 교회는 에클레시아, 즉 세상으로부터 하나님에 의해 불러냄을 받은 사람들의 모임이다. 교회를 세우는 일과 교회에 속하는 일은 대단히 중요하다.
하나님의 백성은 왕이신 하나님의 보호를 받는다. 하나님께서 눈동자같이 지켜주시는 은혜가 임한다. 하나님은 바울에게 너와 함께 있으리라고 말씀하셨고 대적의 손에서 보호하시겠다고 하셨다. 세상이 흔들어 댈 수 있고 대적들이 공격하는 심란한 상황들이 생길 수 있으나 하나님께서는 능히 보호하신다. 바울과 같은 일꾼들만이 아니라 평범한 양과 같은 성도들도 보호의 대상이다.
눅 10:19 내가 너희에게 뱀과 전갈을 밟으며 원수의 모든 능력을 제어할 권능을 주었으니 너희를 해칠 자가 결코 없으리라
*말씀기도
나는 수비자가 아니라 공격자입니다. 어둠에 잡혔던 영혼들을 풀어 자유케하는 주님의 대리자이자 일꾼입니다. 하나님의 보호를 신뢰하며 이 땅에 하나님의 백성을 세우는 소임을 잘 감당케 하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