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 1:16-17 만물이 그에게서 창조되되 하늘과 땅에서 보이는 것들과 보이지 않는 것들과 혹은 왕권들이나 주권들이나 통치자들이나 권세들이나 만물이 다 그로 말미암고 그를 위하여 창조되었고 그가 만물보다 먼저 계시고 만물이 그 안에 함께 섰느니라
사람은 아빠 심부름을 까먹은 꼬마와 같습니다. 심부름을 나오다 친구를 만나서 한참 놀다보니 무엇때문에 집에서 나왔는지 까먹은 꼬마입니다. 꼬마가 친구들에게 묻습니다. 내가 뭐때문에 여기 있지? 내가 뭘 해야하는거지? 친구들이 함께 고민하고 추정을 하지만 아빠로부터 직접 듣지 않는 한, 진실을 알턱이 없습니다. 존재와 인생의 목적에 대해서 아빠이신 하나님께로부터 들어야 하는 이유입니다.
성경은 만물(사람 포함)이 주님을 위하여 창조되었음을 밝힙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명작입니다. 그래서 십자가와 성령의 수고를 아끼지 않으셨지요. 귀한 작품일수록 제작자의 의도가 잘 담겨 있습니다. 나에게도 하나님의 뜻과 계획이 있습니다. 시 139:16 (Living Bible) 중에는 이런 구절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내가 숨쉬기 이전부터 내 삶의 매일매일을 계획해 놓으셨습니다.’
나의 존재와 내 삶에는 이유와 목적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나를 아무렇게나 무의미하게 만들지 않으셨습니다. 오히려 당신의 풍성함 가운데서 그 목적을 깨닫고 이룰 수 있도록 도우십니다. 아담의 타락으로 망가진 세계에서 하나님 나라의 법을 잘 몰라 그 원리들을 잘 지키지 못한 까닭에 받는 어려움이 많다보니 하나님의 사랑에 대해 의심할 때가 많습니다. 왜 사는지 모를 때도 많구요.
꼬마가 다시 아빠에게 돌아와 아빠에게 들으면 혼란이 없습니다. 하나님 아버지는 성경과 성령을 통해 지금도 나의 길, 우리의 길을 이끄십니다. 말씀을 듣고 성령님 앞에 엎드려야 하는 이유입니다. 마음을 비워 들으려 하면 이전부터 말씀해오신 그 분을 들을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 하나님의 부재는 없기 때문입니다.
*말씀기도
주님은 저를 귀하게 지으셨습니다. 저를 위하여 십자가를 걸머지셨고 저를 위하여 성령을 보내셔서 제가 주곁에 이르는 날까지 저를 챙기시고 계십니다. 저를 향하신 주님의 뜻을 이루도록 이끌어 주시옵소서. 혼돈없이 제 눈높이를 감안한 선명한 깨우침을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