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 8:29 성령이 빌립더러 이르시되 이 수레로 가까이 나아가라 하시거늘
빌립은 하나님과 소통이 잘되는 사람이었다. 26절에서 사마리아에 있는 빌립더러 유대광야길로 가라 한 것은 ‘주의 사자’였다. 주의 사자란 말 그대로 주님의 메신저, 소식을 전하는 심부름꾼이다. 이것을 천사로 해석한다면 빌립은 성령님이시든, 천사가 되었든 영적차원의 소통이 매우 잘되고 있는 영성을 지닌 사람이다.
빌립은 세상상식이나 인간적 경험 너머를 사는 사람이었다. 사마리아 부흥의 공로가 컸다고 안주하지도 않았고, 사도들과 견주려는 생각도 하지 않았다. 주의 사자가 나타나서 ‘번성하는 도심지’나 ‘안락한 장소’가 아니라 메마른 유대광야길을 가라고 했을 때 그는 군소리 없이 따랐다. 하나님의 의중이 우선순위였다. 그러자 그 다음 단계에선 성령께서 나타나신다.
빌립은 성령의 음성을 오차없이 들었다. 그 음성과 그 음성에 대한 순종의 결과는 아프리카 복음화의 거대한 서막이 됐다. 하나님의 음성은 거대한 열매의 첫실마리가 된다. 실마리여서 처음에는 미약해보이지만 순종의 밑거름이 뿌려질 때 엄청난 결과를 가져오는 것이다. 빌립에게 이르신 성령께서 정목사에게도 이르시되..라는 일들이 필요할 때마다 일어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말씀기도성령이 빌립더러 이르시되.. 처럼 은정에서 ‘성령이 0권사에게 이르시되’, ‘성령이 0집사에게 이르시되’ 하셨다는 간증을 듣기 원합니다. 아울러 거기에 순종했다는 간증과 그로 인해 엄청난 열매들이 줄을 이었다는 간증집을 출판하는 날들이 오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