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 8:4. 흩어진 사람들이 두루 다니며 복음의 말씀을 전할새
예루살렘에 순교의 피가 뿌려지면서 비로소 교인들이 흩어진다. 박해가 복음을 전파하게 한 것이다. 박해가 아픔이었지만 선교에는 약이 되었다. 원래 하나님의 구상은 예루살렘으로부터 유대와 사마리아, 땅끝까지 복음이 뻗어나가는 것이었다.
아마도 초대예루살렘교회는 처음으로 교회를 세워가며 부흥을 추스리느라 경황이 없었을 것이다. 박해가 불가피하게 사람들을 흩어지게하면서 복음이 두루 퍼지게 된다. 이 정황은 복음전하는 일의 우선순위가 어떠한지를 보여주는 예가 되었다.
교회는 폐쇄적인 공동체가 되어선 안된다. 부지런히 복음을 실어나르는 도구가 되어야 한다. 지역전도이든 세계선교이든 복음을 나르는 일에 순위를 앞세워 영혼을 구하는 일에 진력해야 한다.
꼭 현장이나 아니더라도 전도대상자나 선교지의 영혼들을 품은 태신자기도나 중보도 중요하다. 특히 요즘같이 세속화가 급속한 시절에는 작정하고 끈질기게 기도하는 전략적인 중보사역이 우선적으로 필요하기도 하다.
*말씀기도
이미 특정지역에 세워진 지역교회로서 지역복음화를 위한 중보가 허약했음을 회개합니다. 지역의 영적기후를 바꾸는 일을 위해 작정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