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 7:38 시내 산에서 말하던 그 천사와 우리 조상들과 함께 광야 교회에 있었고 또 살아 있는 말씀을 받아 우리에게 주던 자가 이 사람이라
스데반은 출애굽 후의 40년 광야시절을 광야교회라 칭한다. 교회의 헬라 원어는 ‘에클레시아’로 썩어진 세상으로부터 ‘불러냄을 받은 자들의 모임’이라는 뜻을 가진다. 광야로 나온 이스라엘 백성은 모세를 통해 죄악세상을 의미하는 애굽으로부터 불러냄을 받은 사람들이었다. 그들은 자신들을 ‘선민’, 즉 택함받은 족속으로 간주했다. 이스라엘은 세상과 구별된 거룩한 백성이 된 것이다.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 나라의 법을 따라야 한다. 그 법을 가르쳐주시기 위해 하나님은 ‘살아있는 말씀’을 주셨다. 그 말씀은 새로운 가치관, 새로운 질서를 담고 있다. 그 말씀을 따르는 사람들은 지식에서 성품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피조물이 된다. 골 3:10 ‘새 사람을 입었으니 이는 자기를 창조하신 이의 형상을 따라 지식에까지 새롭게 하심을 입은 자니라’
교회는 출애굽 때의 광야와 마찬가지로 새롭게 되는 곳이다. 하나님은 새롭게 하시려고 광야로 부르셨다. 우리가 종종 광야와 같은 환경을 겪는 이유는 새롭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의중이 실려 있을 때가 많다.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하게 하시기 위함이다. 신앙의 길을 가는 중에 겪는 어떤 일도 우리를 망하게 할 수 없다. 광야같은 일들은 연단, 즉 훈련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교회를 통해, 광야를 통해 하나님과 함께 사는 법, 함께 하는 법을 터득해간다.
*새겨야 할 말씀
신 8:2-3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사십 년 동안에 네게 광야 길을 걷게 하신 것을 기억하라 이는 너를 낮추시며 너를 시험하사 네 마음이 어떠한지 그 명령을 지키는지 지키지 않는지 알려 하심이라 너를 낮추시며 너를 주리게 하시며 또 너도 알지 못하며 네 조상들도 알지 못하던 만나를 네게 먹이신 것은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요 여호와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는 줄을 네가 알게 하려 하심이니라매일 매 순간을 여호와의 입에서 나오는 살아있는 말씀으로 분별하며 살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