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 66:2.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 손이 이 모든 것을 지었으므로 그들이 생겼느니라 무릇 마음이 가난하고 심령에 통회하며 내 말을 듣고 떠는 자 그 사람은 내가 돌보려니와
하나님이 돌보는 사람은 자기 의로 가득한 사람이 아니라 마음이 가난한 사람이다. 마음이 가난한 사람은 심령에 통회한다. 통회하는 이유는 자기의 연약함을 보기 때문이다. 자기의 연약함은 말씀 앞에 설 때에 비로소 볼 수 있다. 물론 말씀 앞에 서도 자신을 못볼 수 있다. 마음이 가난하지 못하면 말씀을 알아도 자신이 아니라 주로 남에게 적용한다.
말씀을 듣고 떨어본 적이 있는가. 시대가 갈수록 강퍅해지는 이유는 말씀을 듣고도 떨지않기 때문이다. 말씀이 떨림으로 다가오지 않은 이유는 그 말씀을 말씀하신 하나님이 인격적으로 느껴지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말씀이 떨림이나 찔림으로 다가오는 사람은 하나님의 임재를 사는 사람이다. 하나님의 임재가 없으면 부끄러움도 통회도 가지기 힘들다.
나는 하나님이 돌보는 사람인가. 두고보는 사람인가. 말씀에 대한 나의 반응이 감잡게 할 것이다. 하나님은 사랑이시지만 공의이시기도 하다. 공의를 통과하려면 통회가 필요하다. 그럴 때 비로소 사랑에서 오는 돌봄을 받게 된다.
*말씀기도
말씀 앞에 설 때 위로도 얻지만 부끄러움도 느낍니다. 담대함을 얻을 때도 있지만 두려워 떨릴 때도 있습니다. 하나님의 돌보심을 받기 원합니다. 말씀에서, 임재에서 멀어지지 않게 하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