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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큐티 05.16 ㅣ사 64:8

  • 정재우
  • May 15, 2018
  • 1 min read

사 64:8 그러나 여호와여, 이제 주는 우리 아버지시니이다 우리는 진흙이요 주는 토기장이시니 우리는 다 주의 손으로 지으신 것이니이다

여호와는 우리 아버지다. 우리는 주의 손으로 지어진 존재다. 여호와의 딜레마가 여기에 있다. 자녀이면서 범죄자인 인간을 어찌 할 것인가. 당신은 아버지이면서 또한 심판자이다. 죄를 지어 법정으로 끌려가는 자식을 보며 다 내 탓이요 내 잘못이라고 가슴을 치던 부모가 있었다. 잘못 가르친 까닭이라는 뜻이었을 것이다. 하나님은 심판하시면서 동시에 그 형벌을 대신 지신다. 아버지의 책임, 아버지의 사랑이 우선한다.

하나님은 내가 어떤 존재인지, 얼마나 허약한 존재인지 모르시는 분이 아니다. 여호와께서 처음부터 그렇게 지으시지는 않았지만 아담의 타락 이래 인간은 그렇게 되어버렸다. 물론 그것은 불순종하기로선택한 결과였다. 행복이 사라졌지만 아버지의 관계를 접으신 건 아니었다. 여전히 그 분은 나의 아버지시다. 나를 바로 인도하여야 하는 책무를 지니신 분이다. 나의 못됨과 별개로 하나님은 그 책무에서 벗어나실 수 없다. 구청에 가서 호적을 판다고 혈연이 끊어지지 않듯이 창조주요 아버지로서의 책임 역시 사라지지 않는다. 예수님은 탕자의 아버지를 통해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엿보게 하셨다.

*말씀기도

주께서 나의 아버지가 되셔서 자녀된 저를 살피시니 감사합니다. 진흙같은 저를 다시 새롭게 빚어주시니 감사합니다. 인생길에서 종종 실족했던 부끄러움이 있지만 곳곳에 배인 아버지의 숨은 손길과 다시 빚으시는 인내와 긍휼을 감사합니다. 어떻게든 기회를 주시려하는 필사적인 사랑에 감사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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