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 51:23 그 잔을 너를 괴롭게 하던 자들의 손에 두리라 그들은 일찍이 네게 이르기를 엎드리라 우리가 넘어가리라 하던 자들이라 너를 넘어가려는 그들에게 네가 네 허리를 땅과 같게, 길거리와 같게 하였느니라 하시니라
바벨론은 이스라엘을 괴롭혔다. 바벨론도 하나님에게서 멀었지만 이스라엘도 하나님을 떠났기에 생긴 일이다. 우리 모두는 각자 하나님에게서 멀어진 만큼의 간격을 연단이나 징계로 매운다. 깨어 회개하지 않으면 그렇다. 바벨론은 버리지만 이스라엘은 안버리신다. 다만 책벌하실 뿐이다.
이스라엘의 책벌이 끝나 정화가 되면 이제 망할 나라는 바벨론이다. 하나님께로 돌이키지 않았기 때문이다. 여기서 ‘그 잔’은 분노의 잔인데 이스라엘에게 갔다가 이제는 바벨론에게 가게 된다는 것이다. 혹 여전히 내게 분노의 잔이 쥐어 있는 것은 아닌가 살펴야 한다. 내가 회개하고 정화되는 것이 급선무다.
일체의 불순종을 전수조사해야 한다. 하지말라 만이 아니라 하라 하신 것도 모자람은 없는지 살펴야 한다. 내게 엎드리라 나를 넘어 가리라 한 자들이 있는가. 함께 회개하지 않으면 그 잔이 그 손에 들리게 된다는 것이다. 이사야는 하나님의 공의를 말하고 있다. 내로남불을 경계할 일이다.
*말씀기도
섭리의 세계에 분노의 잔이 돌려지고 있음을 알았습니다. 하나님과의 사이에 생긴 간격에 따라 심지어 선민조차도 그 잔을 들어야 했음을 기억하며 경성의 마음으로 돌이켜 회개합니다. 겸손히, 그리고 기쁨으로 순명의 길을 가도록 도우시고 인도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