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 51:10 바다를, 넓고 깊은 물을 말리시고 바다 깊은 곳에 길을 내어 구속 받은 자들을 건너게 하신 이가 어찌 주가 아니시니이까
이사야는 홍해를 갈라서 건너게 하신 하나님을 기억한다. 그랬다. 건널 수 없는 바다를 건너게 하셨다. 말이 안되는 일이 벌어진 것이다. 게다가 바다가운데 난 길의 물을 말리셨다. 걸어가기 좋게 하신 것이다. 구속받은 자들에게 베푸신 일이다. 나는 구속받았는가. 구속받았다면 내게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말이 안되는 일들이 일어날 수 있다. 안되는 거 아닌가.. 하게 만드는 어떤 상황에서도 빠져 나올 수 있게 하시는 긍휼의 하나님 때문이다. 바다가 막았는데 그 바다를 가르신다. 가로막는 바다 같은 일들이, 그런 조건들이 간단없이 들이닥치는 데가 이 세상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통과하게 하신다.
그를 따르기로 작정한 사람들, 신뢰하기로 작정한 사람들에게는 말이 안되는 일들이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다. 초자연적인 형태로든, 일상으로 포장되어 나타나든 문제가 첩경이 되게 하고 상승하는 계단이 되게 하시는 은혜가 있다. 순전히 전능하신 긍휼의 하나님 때문이다. 나는 오늘도 그 분과 함께 간다. 나는 지금 바다 한 가운데를 걸어가고 있다.
*말씀기도
검푸른 바다에 겁먹지 않게 하시옵소서. 그 바다를 지으신 하나님을 떠올리게 하시고 그 바다 한 가운데 길이 나게 하시는 말도 안되는 일을 기대하게 하소서. 말씀을 따르며 하나님을 신뢰하기에 힘쓰오니 제 인생에 넓고 깊은 물을 말려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