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 50:4 주 여호와께서 학자들의 혀를 내게 주사 나로 곤고한 자를 말로 어떻게 도와 줄 줄을 알게 하시고 아침마다 깨우치시되 나의 귀를 깨우치사 학자들 같이 알아듣게 하시도다
매일 빠뜨리지 않고 기도하고 있는 내용이다. 나는 재물이나 명예를 구하지 않는다. 나는 사명에 필요한 것을 구한다. ‘곤고한 자를 말로 어떻게 도와 줄 줄을’ 온전히 알기를 원한다. 설교와 티칭을 통해 약한 자들이 강하게 되고 상한 자들이 치유되는 은혜를 구한다. 진부하거나 천편일률적인 말이 아니라 성의가 담긴 지혜의 언어, 생명의 언어로 사람 살리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기름부으심도 구한다. 손을 얹어 기도할 때 병든 자가 고침받고, 예수의 이름으로 귀신이 쫓겨나가며, 사역을 통해 하나님 나라가 열리기를 소망한다. 나는 그 소명 때문에 사는 사람이다. 나는 그 소임이 잘되기만 하면 바랄게 없는 사람이다. 은정을 세운 것도 아픈 곳에 가라하신 부르심 때문이다.
나의 혀가, 나의 귀가 늘 변화되기를 소원한다. 나에게 성공은 얼마나 회복시켰는가이다. 갈수록 깨닫는 것은 나의 부족함이다. 마음만 있지 실력은 한참 딸린다. 하나님의 영광을 안보여주신다고 투정했는데 깨닫고보니 정작 내가 덜 죽은데도 많고 덜 다듬어진데도 많았다.
도리가 있는가.. 바닥에서부터라도 차근차근 깎아나가는 수 밖에. 기왕지사 기쁨으로 하겠다.
*말씀기도
생각하니 하나님은 늘 나를 가르치시려고 애쓰셨습니다. 한 눈을 판 것도, 딴 짓을 한 것도 저였습니다. 주님의 속을 터지게 만든게 저였습니다. 그런데도 여전히 주님이 안해주신 것만 셈하고 있습니다. 나의 귀를 깨우치사 주님의 가르침을 학자같이 알아듣게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