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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주간 묵상(5)ㅣ막 15:38

  • 정재우
  • Mar 30, 2018
  • 1 min read

막 15:38 이에 성소 휘장이 위로부터 아래까지 찢어져 둘이 되니라

이 일이 있게 하기 위해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박혔다. 휘장은 하나님과 사람 사이를 가로막고 있었다. 휘장을 통과하려면 제물의 피가 필요했다. 속죄를 위해서다. 속죄받지 못한 영혼은 휘장 안에 임재하신 하나님을 만날 수 없었다. 매년, 그리고 매 번 희생제사를 드려야 했던 이유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친히 희생제물이 되셔서 피흘리심으로 단번에 영원한 속죄를 이루셨다. 그 은혜를 영단번(once for all)의 은혜라 한다.

찢겨진 휘장은 예수님의 몸이었다. 히 10:20 ‘그 길은 우리를 위하여 휘장 가운데로 열어 놓으신 새로운 살 길이요 휘장은 곧 그의 육체니라’ 십자가에서 예수님이 찢겨짐으로 하나님에게 가는 길이 열렸다. 동시에 하나님께서 나에게 오시는 길도 열렸다. 휘장의 두께는 손 한 뼘 정도로 알려졌다. 소가 양쪽에서 끌어도 안찢어지는 두께였다. 사람의 어떠한 노력과 행위로도 찢을 수 없는 휘장이었다. 예수님의 대속의 희생이 그 휘장을 열었다.

이제 누구든지 예수님의 피를 힘입어 하나님의 임재에 들어갈 수 있게 되었다. 하나님의 임재는 놀라운 일들이 일어나게 한다. 변화와 갱신, 새생명과 새 역사의 흐름을 일으킨다. 새로운 피조물로 살게 한다.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고 하나님의 영이 생수의 강같이 풀리게 한다. 나는 열린 휘장 앞에 있다. 아니 열린 휘장 안에 있다. 하나님과 마주할 뿐만 아니라 그 하나님께서 내 안에 오셨다. 이번 수난절기에는 그 어느 때보다도 하나님과 더욱 가까워지고 싶다. 그 분에게 얹혀사는 은혜를 구한다.

*은정 가족들에게

바쁜 삶이 생존을 위해 필요하긴 하지만 심령의 기쁨과 평강을 위해서는 은혜에 침잠케하는 깊은 기도와 묵상이 절실합니다. 의와 평강과 희락은 돈으로 살 수 없는 것입니다. 전심과 진심으로 나아가는 사람에게 거저 주시는 역설적 은혜입니다. 이번 절기로부터 더 새롭게 누려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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