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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주간 묵상(3)ㅣ요 13:14


요 13:14 내가 주와 또는 선생이 되어 너희 발을 씻었으니 너희도 서로 발을 씻어 주는 것이 옳으니라

크리스쳔 리더십의 핵심은 섬김이다. 그리고 섬김의 핵심은 존중에 있다. 각 사람은 그리스도의 형상을 품은 하나님의 자녀, 즉 로열패밀리다. 세족은 누가 더 크냐, 누가 더 옳으냐를 놓고 내밀하게 경쟁하는 제자들의 의표를 찌르는 가르침이다. 주님은 서로를 대하는 원리를 제시하신다. 서로의 발을 씻어주는 마음으로 대하라시는 것이다. 발은 하루를 지내면서 가장 먼저 더러워지는 곳이다. 당시 유대인들은 맨 발에 샌달 형태의 신을 신고 다녔다. 먼지 투성이일 수 밖에 없었고 그 발을 씻는 사람은 자신 아니면 종이었다. 세족은 누가 더 크냐를 재지 말라는 뜻이다.

공감은 상대의 신발을 신어보는 것이라 한다. 상대의 입장에 서보는 것이다. 발을 씻어주는 것과 같은 원리이다. 조금씩 조금씩 이런 마음으로 서로를 대하면 사랑의 가정, 사랑의 공동체를 이룰 수 있다. 평생의 신앙생활을 통해 이루어가야 하는 과제가 자기중심성 극복이다. 내 생각에 내 기준에 맞춰 달라는 마음의 소리가 없는 사람이 없다. 내가 변하고 내가 양보하는 노력이 없다면 사르트르의 말처럼 이웃은 지옥이 될 수 밖에 없다. 은혜는 그런 자기중심성을 넘어서서 사랑의 마음을 가지게 한다. 성령님은 그런 마음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다.

*은정 가족들에게

작은 교회는 변화를 가질 수 있는 새로운 기회입니다. 원리적으로는 큰 교회 안에서도 소그룹을 통해 변화는 가질 수 있으나 큰 교회 자체가 지닌 분위기를 넘기는 어렵습니다. 개척에 참여하는 기회를 주신 것은 변화를 위해서입니다. 은정은 생존에 초점을 두지 않습니다. 은정은 영성의 변화, 관계의 변화에 초점을 둡니다. 일시적 이벤트가 아니라 늘 서로 발을 씻겨주는 공동체로 세워나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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