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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큐티 03.22ㅣ고후 11:26-27


고후 11:26-27 여러 번 여행하면서 강의 위험과 강도의 위험과 동족의 위험과 이방인의 위험과 시내의 위험과 광야의 위험과 바다의 위험과 거짓 형제 중의 위험을 당하고 또 수고하며 애쓰고 여러 번 자지 못하고 주리며 목마르고 여러 번 굶고 춥고 헐벗었노라

바울이 선교사역을 하면서 겪은 고통들이다. 복음을 전하고 교회를 세우고 영혼들을 살피는 과정에서 혹독한 시련을 당한다. 바울은 어떤 매를 몇 번 맞았는지 기억했다. 꿈속에서 겪은 일이듯 그냥 넘어간게 아니다. 뺨 한 번 맞아도 며칠 가는게 인간의 생리다. 그런데 주님 일하면서도 이런 수모를 받았다는 것이다. 얄팍한 영성이었다면 주님 일 내려놓겠다고 어깃장을 놓았을지 모른다.

바울은 주님의 고난에 참여한다고 생각했다. 아니 주님의 남은 고난을 채우는 것으로 보았다.

골 1:24 나는 이제 너희를 위하여 받는 괴로움을 기뻐하고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그의 몸된 교회를 위하여 내 육체에 채우노라

고난은 복음에 대한 사람들의 무지와 사탄의 대적에서 온다. 세상의 타락한 질서를 흔드는 복음에 대해 도발하고 공격하는 과정에서 주의 일군들은 고난을 받는다. 도발하는 무리들을 즉각 처단하지 않으시는 이유는 영혼구원에 있다. 그들에게 끝까지 돌이킬 수 있는 기회를 주시기 위함이다. 이 과정에서 일군들은 고난을 겪으며 하나님의 인내와 사랑을 발한다. 그리고 주님은 감당할 수 있는 은혜를 주시고 이 고난이 장차 고스란히 상급이 되게 하신다.

*은정 가족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과정, 주를 섬기는 과정에서 겪는 고난은 주님의 남은 고난에 동참하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같은 사역동기로 보시지요. 그냥 일반 성도 정도가 아니라 동역자로 간주하십니다. 영혼구원을 위해 당신이 남긴 부분을 채우기 때문입니다. 주를 섬기는 과정에서의 고난은 축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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