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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큐티 03.02ㅣ고후 1:14


고후 1:14 너희가 우리를 부분적으로 알았으나 우리 주 예수의 날에는 너희가 우리의 자랑이 되고 우리가 너희의 자랑이 되는 그것이라

고린도교회는 바울의 자랑이었고 바울은 고린도교회의 자랑이었다. 연약함도 부족함도 있지만 주 예수께서 상급을 평가하시는 마지막 때에 서로는 서로의 자랑이 될 것이라 믿었다. 바울은 어렵사리 개척한 고린도교회가 영혼구원과 선한 일에 힘쓰면서 든든하게 세워진데 대한 자부심이 있었고 고린도교회는 개척자인 바울의 리더십과 가르침 아래 세워진데 대해 자부심을 가지고 있었다. 고린도서를 보라. 고린도전서는 사랑장이며 은사장이며 부활장이 들어있는 주옥같은 목회서신이었다. 고린도 후서는 바울의 자전적인 고백과 토로가 담긴 마음의 편지였다. 바울과 고린도는 서로서로 밀고 당기며 사랑하며 아끼던 관계였다.

우리 주 예수의 날에 나는 은혜의정원교회를 자랑할 것이다. 그 날에 역시 은혜의정원교회도 나를 자랑으로 여기게 되기를 소망한다. 이를 위해 끊임없이 나는 정진할 것이다. 보다 더 성경적인 교회로 세워지게끔 힘쓸 것이며 치유와 회복의 소임을 다하기까지 연구하고 기도하고 사역할 것이다. 단순히 여러 개척교회 중 하나 정도가 아닌 시대와 영혼을 위해 세워져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교회로 세워지도록 미력을 다할 것이다. 물론 이 모든 것이 전적으로 주님의 은혜와 도우심으로 이루어지는 것이지만 주님에게 좋은 도구로 쓰임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그래서 바울처럼 은정에 대해 이렇게 말할 수 있게 할 것이다. ‘우리 주 예수의 날에는 너희가 우리의 자랑이 되고 우리가 너희의 자랑이 되는 그것이라’

*은정 가족들에게

담임목사와 성도 서로 간에, 정원지기와 정원가족 서로 간에, 교우와 교우 서로 간에 자랑이 되게 합시다. 지금은 우리가 부분적으로 알지만 갈 수록 서로에게 의지가 되고 기쁨이 되게 합시다. 전에 방문했던 어떤 교회 성도의 말이 잊혀지지 않습니다. ‘나는 우리 목장(우리 식으로는 정원)에 갈 때가 제일 행복해요..’ 세상에서 가장 많은 위로와 힘을 얻는 곳이기 때문이었다는 그 말이 그렇게 부러웠습니다. 은정과 각 정원들이 그렇게 되기를 간절히 소망하며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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