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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큐티 02.22ㅣ시 78:16-17


 

시 78:16-17 또 바위에서 시내를 내사 물이 강 같이 흐르게 하셨으나 그들은 계속해서 하나님께 범죄하여 메마른 땅에서 지존자를 배반하였도다

출애굽 1세대는 메마른 땅 광야에서 지존자이신 하나님을 배반했다. 구름기둥, 불기둥으로 인도하고 만나를 내리고 반석을 깨어 생수를 공급하셨으나 이스라엘은 계속해서 범죄했다. 하나님은 그렇게 보셨고 느끼셨다. 그들이 대놓고 하나님께 반역한 것은 아니었다. 단지 원망했다. 광야생활이 너무 고됩니다, 힘들어요..가 지배적이었다. 그들이 대놓고 배반하겠다고 나선 것은 아니었다. 단지 불순종했다. 그들은 고분고분하지 않았다. 자기네 생각을 우선했다. 그들에게 말씀하신 하나님을 무시한 셈이다. 어린 양의 피를 뿌리며 애굽에서 건졌건만 온전히 하나님을 따르지 않았던 것이다. 대놓고 하지 않았어도 불평하며 불순종하면 그것이 하나님에겐 범죄요 배반이 되는 것이다.

길도 없는 광야에서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먹을 것도 나지 않는 광야에서 만나로, 거대한 반석에서 생수가 나게 하심으로 필요를 공급하셨지만 하나님에게 돌아간 건 불평과 불순종이었다. 처음부터 광야 40년을 선고하신게 아니었다. 불과 수 개월만에 200만 인구가 가데스바네아에 이르게 하셨다. 가나안의 젖과 꿀을 목전에 두게 하셨던 것이다. 그런데 그 모든 것을 놓쳐버린다. 변화...라는 것이 이렇게나 쉽지않은 것임을 보여준다. 어마무시한 체험을 했어도 그 체험들이 내면을 바꾸어내지 못했던 것이다. 여전히 그들의 내면에서 하나님은 밀려나 있었다. 그들의 관심이 하나님과의 관계에 있는 것이 아니라 땅의 문제에 있었기 때문이다.

그들에게 하나님은 주권자가 아니었다. 잘해주나 못해주나 시험하는 대상이었다. 하나님의 말씀도 순종의 대상이 아니라 조건부 판단의 대상이었다. 하나하나 닥치는 문제는 하나님을 평가하는 시험이었다. ‘하나님.. 얼마나 잘하시는지 지켜보겠습니다.’ 이것이 그들의 지배적인 마음 상태였다. 어마어마한 기적을 풀어놓아도 이미 지난 것은 감사나 신뢰의 대상이 되지못했다. 그들은 그런 기적이 그 다음 상황에서도 계속되는지를 재면서 하나님을 평가했다. 그들에게 하나님은 지존자가 아니었다.

*은정 가족들에게

하나님은 창조자이시며 살아계신 주권자이십니다. 그러면서도 아들을 십자가에 내어주신 사랑의 하나님이십니다. 보이지 않는 그 분을 분명한 지존자로 모시며 그 분을 경배하는 삶을 사는 것이 정석입니다. 이 정석에서 벗어나면 벗어나는 만큼 죄가 됩니다. 하나님이여.. 우리를 도우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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