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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큐티 02.14ㅣ시 73:16-17

  • Feb 14, 2018
  • 2 min read

시 73:16-17 내가 어쩌면 이를 알까 하여 생각한즉 그것이 내게 심한 고통이 되었더니 하나님의 성소에 들어갈 때에야 그들의 종말을 내가 깨달았나이다

의인의 고생과 악인의 형통.. 이게 시험꺼리였다. 아삽이 누구인가. 그는 다윗시대 찬양사역팀의 리더였다. 악기연주자였고 찬송작사자였으며 심지어 ‘선견자’로 인정받기도 했다.그랬다면 그는 휘장도 없던 다윗의 장막에서 찬양사역을 했을 것이다. 그리고 그곳에 안치된 법궤 위에 임한 영광을 목도했을 것이다. 그런데도.. 즉, 하나님의 신비한 세계를 알고 하나님의 나라를 알고 하나님의 영광을 남달리 체험했음에도 불구하고 악인에게 평안과 재물이 더해지는 형통을 보고 걸려 넘어질 뻔 했다는 것 아닌가. 종종 예수 믿는다했는데 소위 그 ‘형통’이 없어서 교회를 떠나거나 ‘방학(?)’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아삽이 성전에서 찬양하던 전임사역자가 아니라 일반 성도였다면 혹시 그 방학에의 유혹을 크게 느꼈을지 모른다.

아삽의 토로는 진솔하다. 그 괴리감으로 인해 심한 고통을 받았다 했다. 악인들이 살찜으로 그들의 눈이 솟아나며 그들의 소득이 마음의 소원보다 많은 것을 보는 것이 힘들었다. 오히려 신실하게 주님 잘 섬기는 백성들이 고초를 겪는 것을 보면서 ‘하나님은 왜 이러실까’ 했던 것이다. 세상에서 잘되는 문제는 사람에겐 본성적이다. 신령한 아삽이 세상에서 잘되는 문제를 놓고 시험 탄 것을 보면 그런 경향이 얼마나 위력이 있는지를 감잡게 한다. 아담의 타락 이래 물질주의와 물량주의는 사람의 마음을 강력하게 지배하고 있다. 물질문제로 마음에 어려운 겪는 것을 주님도 어느 정도는 이해하신다는 말이다. 아삽이 시편이 성경에 담긴 이유라고도 본다. 그러나 성경은 더 큰 축복을 바라보게 한다.

결국 아삽은 답을 얻었다. 계기가 있었는데 ‘내가 어찌하면 이를 알까’하는 질문을 한 것이다. 질문하면 답하신다. 답하시는 장소는 ‘하나님의 성소’였다. 즉 하나님의 임재가 계신 곳이었다. 하나님께서 붙들지 않으면, 그리고 하나님 앞에 머물지 않으면 사람은 세상에 흔들리기 십상이다. 아삽이 진리를 몰랐을까. 그는 하나님의 임재 앞에서 선견자로서 하나님의 영광을 찬양하던 사람이었다. 그럼에도 세상은 좁은 마음의 틈새를 파고든다. 그러나 한 때 걸림돌이었던 그의 고민은 하나님의 영에 의해 신앙성숙을 향한 디딤돌 역할을 한다. ‘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 흔들리지 않은 깊은 믿음의 심지를 가지게 된 것이다.

*은정 가족들에게

썩어질 것이 아니라 ‘영원한 분깃’인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것이 진정한 복입니다. 아삽은 자신의 우매무지함을 깨닫는데 물질문제로 비교의식에 빠지는 것은 우매무지한 일임을 보여줍니다. 진정한 형통은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것입니다. 훗날에 그렇지 않은 자를 다 멸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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